새벽같이 출발해서 아침에 속초에 도착하고 아바이 순대를 먹은 다음 도착한곳은 속초 장사항 앞에 있는 전망좋은 카페인 어나더블루입니다. 저는 개인카페들은 잘 안가요. 대부분 커피를 중점으로 하기 보다는 전망이나 분위기를 중점으로 하는곳이 많기 때문이죠.. 그런데 속초 어나더블루는 직접 로스팅하고 스폐셜 핸드드립까지 하는곳이라 그냥저냥한 개인카페들보다 훨 나은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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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에서 밥먹고 커피한잔 내려서 먹는데 밖에 나와있을때는 그게 참 아쉽더라구요.. 아인슈페너랑 디저트가 맛나다던데 저는 아침을 너무 많이 먹었기에.. 커피한잔만 마시러 왔습니다.
전망좋은 카페답게 건물 외벽이 대부분 통유리로 되어있습니다. 여기는 1층, 2층, 3층 테라스로 규모도 큰편입니다.
전망좋은 카페로 나름 소문이 난곳이라 늦게오면 자리가 없을줄알고 헐래벌떡 왔는데 완전 널널하네요.;;ㅎㅎ
직접 로스팅하는 카페인만큼 원두도 종류별로 팔고 md상품들도 판매하더라구요.
다른 메뉴들 말고 핸드드립 커피 메뉴들만 봤습니다. 베스트 메뉴들도 있지만.. 이왕 온김에 스폐셜쪽으로 콜롬비아 coe, 엘 파라이소 원두로 주문했습니다. 1잔에 1.2만원.. 무산소 공법이라길래 한번 먹어봤어요.ㅎㅎ
커피가 준비되는동안 잠시 살펴봤습니다. 첫번째 사진이 1층, 두번째 사진이 2층입니다. 1층, 2층 모두 전망이 엄청 좋아요. 통유리로 되어있고 앞이 해수욕장이 아니라 바다가 가까이 있어서 더 좋은것 같더라구요.
로스팅기계가 2층에 있네요.ㅎㅎ
3층은 노키즈존으로 운영되며 외부와 노출되어있어서 안전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3층은 큰 규모는 아니지만 작은 규모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루프탑인만큼 전망 엄청 좋아요. 여기서 커피도 먹을수 있으니 이 전망을 보며 커피한잔이면 여기 올만 하겠죠.?ㅎㅎ
커피가 나왔습니다. 새하얀 커피잔에 나왔는데 정말 깔끔 그 자체네요.ㅎㅎ 저도 이런 잔을 하나 사야할까봐요. 한입 먹어보니 정말 특이했습니다. 무산소 그런건 잘 모르고 가벼운 시큼함이 아닌 묵직한 시큼함과 요거트, 딸기 같은 뉘앙스가 정말 풍기는게 신기하더라구요. 드립커피는 마시면서 커핑노트에 써진걸 느껴보는게 맛있게 먹는 재밌는 방법중 하나인것 같아요.
이렇게 전망좋은 카페인 속초 어나더블루를 살펴봤는데요.! 전망도 전망이지만 직접 로스팅하는 카페인만큼 핸드드립커피도 맛있었습니다. 전망 좋은곳에 앉아 드립커피 한잔해보세요.~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먹은 솔직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