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타보면 다른 전기차 테슬라 시승신청 및 간단 시승기

veneto 2018. 8. 2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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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하남에 뭐있나.. 보러가려고 했는데 사진을보니 테슬라 전시장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테슬라 시승신청을 해봤는데 마침 제가 가는날 시승이 가능했습니다..ㅎㅎ 이전부터 전기차를 시승해보고 싶었는데 어쩌다 마침 딱 시승을 하게되어 매우 좋았습니다. 이번에 테슬라 시승신청하는 방법과 간단한 시승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안타깝게 시승이후 사진은 너무 감동을 먹어서 사진이 충전하는 사진만 있네요..ㅠㅠ

테슬라 : https://www.tesla.com/ko_KR/

테슬라를 시승하려면 먼저 홈페이지에서 시승 신청을 해야합니다. 위의 링크를 클릭하면 테슬라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테슬라 시승 신청은 간단한 문항을 입력하면 끝입니다. 한글, 영문 이름과 전화번호, 이메일,  사는곳을 적고 시승 신청을 클릭하면 끝입니다. 이후에 시승 일정을 잡기위해 전화가 오니 전화를 꼭 잘 받아주세요.! 참고로 테슬라를 시승할수 있는곳은 서울 청담과 스타필드 하남입니다.

지난 주말 테슬라를 시승하기 위해 스타필드 하남에 왔습니다. 지난번 스타필드 고양에 갔을때랑 다 비슷비슷해서 별다른 느낌은 못받았네요..ㅎㅎ

테슬라 매장은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문여는 시간은 10시 30분부터 시작이더라구요..

크... 통유리에 비치는 테슬라 차량들... 현재는 모델 S만 시승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75D, 100D, P100D의 가격표.. 이거 죽었다가 깨어나도 못살듯합니다..ㅠㅠ 참고로 테슬라는 차량이 동일하고 배터리 용량과 P라고 되어있는 모델은 좀 더 고성능 후면모터를 가지고 더 빠른 가속력을 가지고 있는 차량입니다. D는 듀얼 모터로 앞뒤로 모터를 가지고 4륜구동을 가능케 하죠.

크... 빨간색 테슬라 모델 S입니다. 색이 엄청 이쁘죠? 제가 원하는 빨간색이에요. 참고로 빨간색은 250만원을 더 줘야합니다..;;

한쪽에는 차량 외장색과 각종 인테리아 색상을 한눈에 볼수 있도록 전시해놓고 있네요.

매장에 전시되어있는 테슬라 하체와 모터부분.. 하체바닥에 배터리가 들어가있어 무게중심이 상당히 낮은게 특징입니다. 테슬라 전기차는 변속기가 없이 모터 회전수별로 속도가 나서 일반 내연기간 자동차랑 다른 가속느낌을 받습니다..ㅎㅎ

테슬라 전기차의 또 다른 장점은 테슬라 오토파일럿이죠.. 앞차량과의 거리를 인식하여 크루즈하고 차선을 읽어 조향시스템을 조절하여 스티어링에 손을 얹고만 있으면 알아서 멈췄다가 출발하고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며 주행합니다. 완전한 자율주행이 아니기 때문에 자동으로 스티어링을 조절한다고 손을 놓으면 안됩니다.!

이제 모델 S를 시승하기위해 관계자분과 먼저 간단하게 이야기후 운전면허증과 동승자의 이름 나이를 알려준뒤 시승차로 이동했습니다.

시승하는곳에는 테슬라라고 크게 써져있고 월커넥터충전기가 있고 충전중인 시승차량들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포르쉐처럼 자동차모양의 키로 문여는 방법, 앞뒤 수납공간을 간단히 설명받고 모델 S에 탔습니다.

내부 시트는 흰색인데 오.. 처음 타니 두툼하게 단단한 시트가 제 몸을 감쌌습니다. 앉아보니 생각보다 시야가 조금 답답한편이었습니다. 사이드미러와 시트조절을 하니 이제 출발하려고 시동을 걸어야하는데 전기차는 시동의 개념이 없습니다..;; 문열고 앉으면 준비상태고 기어를 넣으면 바로 출발이 가능했습니다. 기어변속레버는 핸들 우측에 있었으며 벤츠에서 보던 그 기어레버였습니다.

엔진의 구동음없이 살짝 모터음이 나는데 차는 막 앞으로가고 ㅎㅎㅎ 그런데 생각보다 내연기관차들과 그리 큰 이질감은 잘 없었습니다. 주차장을 벗어나서 팔당쪽으로 시승코스로 가고있는데 관계자분이 한번 쭈욱 밟아보라고하셔서 내심 쫄은 저는 한 50%정도만 밟았는데 와.. 딜레이없이 바로 퐉~!하고 튀어나가는데 절반만 밟았음에도 벌써 속도가 꽤 높히 올라갔습니다.. 대박..

거기서 더 밟아보라고해서 더 깊게 밟았더니 또 딜레이없이 더 쭈욱 튀어나가는데 정말 엄청난 출력이더라구요. 전기차의 초반부터 나오는 풀토크의 느낌이 이런느낌이었군요.. 아쉽게도 이후 차량이 많아 밟아보지는 못했습니다.

이제 다시 돌아오는길에는 오토파일럿 기능을 테스트해봤습니다. 관계자분이 하라는대로 하니 조향, 차량거리를 알아서 조절하더라구요. 탑재되어있는 지도에 속도제한을따라 일정속도로 올릴수 없었으며 가속을 원할때는 가속페달을 밟는것뿐인것 같았습니다. 조향까지 자동으로 하고있으니 스티어링을 잡고있어도 어깨에 계속 힘이들어가더라구요. 앞에 차량이 정차하니 모델S도 같이 정차하고 거기서 앞차가 출발하니 같이 출발하는데 이야.. 정말 세상 좋아졌다고 생각했습니다.

오토파일럿중 옆에차가 살짝 튀어나와있어 스티어링을 강제조작하니 조향시스템만 꺼지고 앞차와 거리, 속도를 유지한채 계속 주행이되었습니다. 주행 환경에따라 이런건 어쩔수 없는것 같았어요.

오토파일럿이 활성화되어있을때 차선변경을 해보려고 했지만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만 가능하다고 하셔서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원래 방향지시등을 켜면 차가안올때 차가 알아서 차선변경을 하는 신기한 기능도 가지고 있어요.

약 18키로정도의 시승을 끝내고 주차장으로 돌아왔는데 뭔가 정말 아쉽더라구요.. 기능을 절반도 못써본 느낌... 서먼기능이라고 차량을 앞뒤로 이동시킬수 있는기능도 있는데 관계자분이 마지막에 짠하고 보여주셨습니다. 대박..... 차가 혼자서 후진하고 정지했습니다..ㅋㅋㅋ 정말 짧은 시승이라 더 말할것도, 말할수도없겠네요..ㅠ 다음에 한번 더 시승해보고 싶은데 또 가야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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