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서 유리복원 했습니다.

어제 싼타페타고 도로를 달리다가 앞에 덤프트럭이 있어서 좀떨어져가는데도 뭐가 앞유리에 부딪치는 소리가나서 더 떨어져서 갔는데 갑자기 빡!소리나면서 돌맹이같은게 유리를 때려버렸더군요.. 여태 운행하면서 앞유리 자잘한 스톤칩은 있었어도 자동차 앞유리가 파이면서 깨져버리니 난감합니다.

이전부터 유리에 금가면 유리용접으로 때우면 자국은 남지만 더이상 금이 가지않는다는걸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받아본것은 처음이네요.

오늘 오전에 유리복원 가능한곳을 의정부지역에서 찾다가 한 틴팅샵을 찾았습니다. 인터넷상으로는 시공업체 찾기 좀 힘들더군요. 대부분 자동차유리교체하는곳은 유리복원도 시공한다고 합니다. 이 포스팅은 광고목적이 아니므로 업체 및 위치는 생략하겠습니다.

(유리정중앙하단의 유리크랙)

게다가 한겨울에는 자동차에서 히터를 사용하기때문에 차갑고 뜨거운것이 반복한다면 금이 쩍쩍갈수있기에 미리미리 복원해야합니다. 한여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태양빛에 오래주차한 차를 앞유리방향으로 에어컨을 켜버리면 쭉쭉 갈라져버릴수 있죠.

금액은 대략 3~5만원정도인데 제가간곳은 5만원이네요. 작업시간은 약 20분정도 소요하였습니다. 작업사진은 못찍었는데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유리가 파인곳에 수지를 매끈하게 바르고 경화시킨후 겉에 남은 수지를 제거하고 매끈하게 처리하면 조금의 티만 남고 작업은 끝납니다. 셀프로 수리하는키트도 팔던데 다음엔 셀프로 해봐야겠네요. 

(유리복원을 완료한 상처부위)

상처가 보이시나요? 워낙 자잘한 스톤칩이 많아서 어딘지 처음에는 유심히 찾을정도로 조그마한크기의 상처만남고 복원되었습니다. 이렇게 빠른시일안에 복원을 해야 자잘한 금이 생기지않아 깔끔하게 복원할수 있고 이미 금이 크게가버리면 유리복원의 의미도 없어집니다. 보통 자동차를 출고하면 앞유리 썬팅을 하는데 앞유리를 교체하면 유리가격도 비쌀뿐더러 앞유리 썬팅도 새로해야하죠. 

게다가 앞유리썬팅은 가격도 비싸서 100만원은 우습게 들어갑니다. 자동차보험에 자차보험을 들어놓으셨다면 자차처리를 할수 있는데 보험등록시 썬팅항목을 추가해놓지 않았다면 썬팅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합니다. 거기다가 자기부담금은 덤..(차대차사고로 앞유리가 파손되었다면 상대방과실일때 썬팅값, 유리값 모두 받을수 있습니다. 원상복구가 원칙) 복원시기를 놓치지마시고 빠른시일안에 복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