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답방이 좀 뜸했죠?? 이번주 주말은 정말 멍~, 흐물흐물하게 보낸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장염이라는 병 때문입니다..ㅠㅠ 아니 목요일 퇴근하고 마트들러서 양념해놓은 돼지갈비하고 상추랑 사와서 집에서 열심히 팔팔 끓이고 상추 씻고 먹다가 조금 시간지난 깻잎이 있길래 "괜찮겠지~"해서 씻어서 먹었는데 이거 깻잎때문인지 양념한 돼지갈비 때문인지 금요일 새벽에 아주 생고생을 했습니다..ㅠㅠ
출처 : 구글검색
금요일 결국 출근을 못하고 새벽부터 조금씩 자다가 화장실가고..;; 몸을 이리돌려도 배가 아프고 저리돌려도 배가 아프고 새벽에 열심히 몸을 돌린탓에 몸살끼도 나더라구요. 머리도 지끈지끈하고..~_~ 장염 걸려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물먹기가 무섭죠..
그래도 꾸역꾸역 일어나서 근처 병원에가니 음식 때문일수도 있다고 하지만 장염증상같다고 금요일은 저녁때까지 금식하고 저녁때는 쌀을 끓여서 미음으로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싱겁게 먹긴하는데 미음은 정말 싱거워서 김을 열심히 뿌셔 넣어먹었네요.ㅠㅠ
그날은 하루종일 누워있었고 토요일은 좀 나아지는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의사선생님께서는 3일동안 주의하라고하시니.. 죽을 먹으라고 하셨지만 시중에 파는 죽말고 맹밥만 끓여서 먹으라고 하시니.. 그대로 했죠.. 이틀사이 살이 쪽쪽 빠지니 좋으면서도 슬펐네요..
오늘 3일차.. 3일차는 양념이 적고 간단한 한식을 먹으라고 하셨는데 죽이 남아서 아침에는 죽을 먹었고 점심에는 계란찜, 저녁에는 집밥처럼 반찬이랑 먹었는데 괜찮네요.. 세상에서 제일 싫은게 배아픈것인데 장염걸리니 이거원..ㅠㅠ 장염이 두번째인데 정말 조심해야할것 같습니다.
이제는 마트에서 파는 양념한거 안사먹고 상추도 아주 식초에 팍팍 담궈서 씻어먹을겁니다. 조금 오래지난 식재료는 과감히 버려야하는 지혜도 보여야할것 같아요..
아맞다.. 원래 토요일날 랄라스윗이라는 인디밴드 공연보러갈려고 했었는데..헐,..ㅠㅠ 어찌 어질어질한상태에서 못갈것같아 취소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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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고싶은 공연이었는데 이거원... 아필 이럴때 장염이 걸려서 못가다니 너무 아쉽습니다..ㅠㅠ 볼빨간사춘기 콘서트도 못가고 랄라스윗도 못가고 올해는 아이유콘서트나 기대해야할것 같아요..
이웃분들도 여름철에는 상온에 오래보관된 식재료, 아이스크림같은 유제품이 해동되었다가 다시 냉동된것 이런것들은 정말 조심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장염, 식중독, 더위조심하세요.!!
p.s 티스토리는 네이버에 이제 끝난듯.. 이제 다른방법을 찾아야할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