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오랜만에 먹을만한 부대찌개집을 찾았습니다. 민락동 송산부대찌개

veneto 2018. 3. 1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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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보통 부대찌개하면 동두천쪽에가서 먹습니다. 그 이유는 형식적으로만든 부대찌개집들이 너무 많은것 같더라구요. 그냥 소세지, 햄, 라면사리만 있으면 부대찌개라고 파는곳이 많은데 이번에는 지인의 추천으로 한번 가보게되었습니다.

송산2동 주민센터 근처는 많은 음식점들이 있는데 여기 옆은 큰 부대찌개집도 있더라구요. 거기는 다음에 가보고 저녁쯔음 부대찌개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식당은 큰규모의 식당이 아니네요. 어느순간보니 사람들이 금방 들어와 북적북적였습니다.

메뉴를 살펴보았습니다. 보통 부대찌개집에 잘 안보이는 부대볶음메뉴가 보이네요.! 부대볶음은 최소 2인주문에 1인분 9000원, 부대찌개는 8000원, 베이컨 햄구이는 10000원이네요. 제일 기본인 부대찌개를 3인분 주문했습니다. 여기 가게 육스는 조미료를 넣지 않고 야채만을 이용해 사용한다고 하는군요..ㅎㅎ

기본반찬입니다. 어묵볶음, 콩나물무침, 섞박지, 동치미국물이 끝입니다. 참고로 라면사리는 서비스가아닌 추가로 주문하였습니다.ㅎㅎ

끓기전에 잠깐 뚜껑을 열어보았는데요. 소세지, 햄, 고기, 파, 두부, 고춧가루정도가 보이네요.! 이렇게보니 정말 평범해보이는 부대찌개로 보입니다.

부대찌개가 끓은다음 원래 라면사리는 마지막에 넣는데 그냥 넣어버렸습니다..ㅎㅎ 라면사리에 있는 팜유가 국물에 퍼지면 국물맛이 달라지니 넣을때 꼭 참고하세요.~!

국물을 한번 먹어보았는데 이거 생각보다 좀 평범한 국물이었습니다. 다만 햄, 소세지는 일반 햄, 소세지가 아닌것 같더라구요.

스팸같이 짠맛나는 햄과 구이용소세지같은 짠 소세지가 일반 부대찌개집들과 조금 다른것 같습니다. 조금 더 끌이면 국물에 잘 우러날듯 하네요..ㅎㅎ 거기다가 만두도 있었군요.

보통 부대찌개의 햄이라하면 저렴한 햄인지 정말 맛없고 소세지도 일반 소세지를 사용하면 맛이 다 우러난후 소세지가 정말 맛이없어지죠. 그래도 여긴 소세지, 햄이 제대로된 부대찌개용인것 같아서 맛있게 먹은것 같네요.

이렇게 근처에 먹을만한 부대찌개집을 찾아 먹게되었는데요. 가격이 동두천 부대찌개들보다 천원정도 높아서 아쉽긴 하네요. 다음에는 부대볶음을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먹은 솔직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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