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천안에 있을때 호두과자사고 남산중앙시장에 가기엔 시간이 조금 이른것 같아서 시간도 때울겸 남산중앙시장 근처에 있는 미나릿길 골목 벽화마을이 있길래 구경할겸 가보았습니다.
천안의 미나릿길 골목 벽화마을은 중앙동 복지센터에서부터 시작하는데 주차공간은 별도로 없이 노상주차해야 한다는점.. 그래도 주말에 방문한것치곤 주차할곳은 있었습니다.
복지센터를 끼고 안쪽으로 쭈욱 들어가면 목공소를 지나고 거기를 지나면 위와같은 안내판을 볼수 있습니다. 미나릿길 골목은 옛날 실개천 주변에 미나리들과 사람들이 어우려저 살았던 곳이라고 하네요. 옆에 간단한 지도가 있는데 골목골목 생각보다 길이가 좀 있는것 같더라구요.
(바닥의 번호를 따라 구경하라는 안내문구가 있는데 번호가 안보이네요..;
이곳 미나릿길 골목 벽화마을을 둘러보다보면 바닥에 발자국이 있는데 이곳이 포토존을 찍는곳입니다. 여기에 서서 앞을 바라보면 벽화를 제일 잘 볼수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요..!! 곰이 절 보고 있습니다..;
사실 벽화마을 골목 이런곳들은 처음 와보는데 그림이 정말 그린것 같아요.
이런 장난스런 그림도 있고요..ㅎㅎ
집 하나의 벽면이 다 용으로 그려진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그림도 있습니다.
한쪽의 길에는 열두띠 이야기라는 12지신을 그려놓았네요. 올해는 황금 개띠의 해라죠?ㅎㅎ
미나릿길 골목 벽화 그리기 작업에 함께한 사람들!이라고 작업하신분들 이름과 작업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벽화마을의 필수죠. 여기에도 어김없이 이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ㅎㅎ
실제로보면 좀 입체적으로 보이는 그림들입니다.
옛날 어렸을적의 모습을 벽화에 이쁘게 잘 담았네요..ㅎㅎ
이런 입체적인 사진을 찍는것도 있네요..ㅎㅎ
남산타워에서나 보던 자물쇠가 여기 미나릿길 골목 벽화마을에도 있네요..ㅎㅎ 녹이 많이 나있어서 보기엔 좀 그렇지만 연인사이 그런게 뭐 있나요? 마냥 좋을것 같아요.. 전 혼자 둘러보러 왔지만 연인분들이 보기에 좀 더 좋은곳이긴 합니다.
그래도 주말 오후인데 열심히 사진찍는사람을 보기 힘들었습니다. 저만 열심히 찍고있었던것 같아요..ㅎㅎ 벽화마을같은곳은 처음 와봤는데 아기자기한게 이쁘긴 하더라구요. 그런데 골목이 좀 죽어보여서 으슥한 느낌도 듭니다. 점집이 있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그늘이 져서 그런거 같기도 하지만요..ㅎㅎ
이렇게 천안의 벽화마을, 미나릿길 골목을 다녀왔는데 시간이 남아서 또는 남산중앙시장을 방문하시는분들은 바로 옆이라 한번 방문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