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민락2지구 라멘과 스테이크를 파는 도쿄스테이크 민락동점

veneto 2018. 2. 2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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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민락2지구에 샤브샤브먹으러 스푼더마켓에 갔는데 설이라고 쉬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이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됴코스테이크 민락동점이 생각나서 바로 갔습니다. 저는 라면은 먹어봤어도 라멘은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예전부터 라멘은 어떤맛일지 정말 궁금했었어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도 라멘집이 나오는데 돈코츠라멘인가 아주 극찬이더라구요.

그래서 의정부에는 라멘집이 유명한곳이 호원동에 있는데 거기는 줄이 길다고 하더라구요. 민락2지구에는 스테이크와 라멘을 하는 도쿄스테이크가 있고 여기도 주말 식사시간에는 북적북적한가보더라구요. 다행히 일찍와서 좀 널널했습니다.

의정부 민락2지구쪽에는 정말 맛있는곳이 많은것 같아요. 이번에도 정말 맛있게 먹은것 같습니다. 도코스테이크 민락동점은 자동차를 가져오셨다면 지하주차장으로 가시면 됩니다만 여기 지하주차장은 상당히 혼잡해서 알바생까지 있더라구요. 만차시 다른 건물 주차장을 이용하라고 하던데 같은 건물이라 주차비같은건 안나올듯 합니다. 참고로 유료주차장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여러가지 매장들이 보여요. 이바돔 감자탕이랑 같은층인데 도쿄스테이크는 몇층인지 안나와있어서 당황스러웠었네요. 저처럼 햇갈리지 마시고 2층을 누르세요..ㅎㅎ

도쿄스테이크는 일본식 레스토랑으로 일본의 유명한 음식들을 모아서 저렴하게 판매하는 프랜차이즈라고 하네요. 스테이크, 라멘은 물론 돈부리, 파스타, 커리메뉴도 있어서 모든이의 입맛을 맞출수 있을것 같아요.ㅎㅎ

가게안에는 오픈주방으로 되어있고 상단에 다양한 피규어들이 있네요..ㅎㅎ 1파운드 스테이크 덮밥 남은수량이라고 되어있는건 조금 있다가 메뉴판을 보시면 아실겁니다.ㅎㅎ

내부 인테리어도 일본식 소품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습니다. 가게가 작지만 깔끔하고 테이블도 공간에 비해 많아서 사람이 꽉차면 북적북적거릴수도 있을것 같네요.ㅎㅎ

테이블에는 이렇게 원하는 음식을 체크하여 종업원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으로 하는것 같아요.ㅎㅎ 종류가 다양하다보니 메뉴도 참 다양합니다. 이제 메뉴판을 살펴봅시다.

메뉴판의 처음부분인 스테이크 항목입니다. 스테이크는 부챗살, 등심, 찹스테이크를 사이즈별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S보다는 M정도는 드셔야 양, 맛 모두 좋을것 같아요. 별도로 토핑도 있는것 같은데 치킨가라아게도 주문할껄 그랬네요..ㅠㅠ


두번째로 파스타 메뉴입니다. 알리올리오 파스타, 명란 파스타, 미쇼 파스타, 나폴리 파스타, 카니크림 파스타가 있네요. 별도로 와우 스테이크 치즈 떡볶이도 있군요. 파스타종류들도 맛있어보이지만 이번엔 스테이크, 라멘을 먹으러 왔기에 패스!

다음 돈부리, 커리, 라멘, 사이드 디쉬, 음료가 있네요. 돈부리는 3가지로 나토리동, 부채살 스테이크 덮밥, 큐브 스테이크 덮밥, 마우나동으로 되어있네요. 스테이크를 덮밥으로 즐기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처음 가게에 들어왔을때 진하게 나던 커리냄새가 아주 좋더라구요. 커리메뉴는 5가지로 됴코 카레, 돈까스 카레, 새우튀김 카레, 치킨가라아게 카레, 찹스테이크 카레가 있는데 스테이크에 카레는 상상도 못한 조합이네요.ㅎㅎ

주력 메뉴인 라멘은 6가지의 라멘이 있으며 카라탄탄멘, 규돈멘, 규탄멘, 하규멘, 하탄멘, 미니차슈동으로 하나씩 다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별도로 차슈를 추가할수도 있네요. 2조각에 1500원! 그 외에 구운 파인애플, 새우튀김 샐러드, 고로케&샐러드, 콜라, 사이다, 맥주 등등 이렇게 메뉴가 끝입니다. 하나만 빼고말이죠.

바로 11시 30분부터 단 7그릇 한정으로 진행하는 1파운드 스테이크 덮밥이죠. 450g의 부챗살 스테이크 덮밥이 단돈 14,700원으로 300g의 부챗살 스테이크가 2만원 가까이 하는걸보면 정말 저렴하죠.! 다음에 선착순으로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ㅎㅎ

주문은 등심 스테이크 M하고 부챗살 스테이크 덮밥, 규돈멘을 주문했습니다.

스테이크를 주문하니 오코노미야끼와 미니우동이 사이드로 나와요. 무료로말이죠..ㅎㅎ

음식은 은근히 빨리나오더라구요. 3개가 동시에 나오네요. 등심 스테이크는 두툼하게 익혔는데 숙주위에 스테이크를 올려둔게 특징이네요. 비주얼은 아쉽게 큐브스테이크같이 생겼는데 다른지점은 가지런하게 디스플레이했더라구요.ㅎㅎ 옆에는 치자 밥, 버섯, 구운 방울토마토, 파인애플이 있었습니다. 한번 먹어보니 역시 등심입니다. 부드럽고 아주 부드럽고 또 아주아주 부드러웠습니다. 소스도 튀지않고 고기와 잘 어울어지는데 달지도않고 짜지도않아 아주 좋았습니다.

다음으로 부챗살 스테이크 덮밥입니다. 치자 밥위에 숙주와 와사비, 무순이 올라가있습니다. 부챗살 고기와 무순, 와사비로 즐기고 나머지 고기로 밥이랑 덮밥소스랑 먹으면 제일 맛있게 먹을수 있다고 합니다..ㅎㅎ 부챗살도 부대럽긴 했지만 등심보다는 약간 질긴듯 합니다. 그렇다고 완전 질긴건 아니고요.!

마지막으로 규돈멘입니다. 돈뼈를 우린 육수에 면과 숙주, 차슈와 달걀 반숙이 올라옵니다. 차슈는 몇개가 들었는지 까먹었는데.. 차슈 2개에 1500원이니 추가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ㅎㅎ

규돈멘은 규슈지역의 돈코츠 라멘이라는 뜻으로 라멘을 처음 접한 저는 국물이 아주 담백하고 숙주가 들어가있어서 아삭한 식감까지 거기에 차슈와 면을 같이 먹으면 정말 환상이네요. 국물은 간이 짜지 않아서 왜 라멘을 먹는 사람들이 국물까지 다먹는지 이해가 가는 라멘이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일본 현지방식으로 만든 라멘을 먹어보고 싶네요.ㅎㅎ

이렇게 설 연휴때 도쿄스테이크 민락동점에가서 등심 스테이크, 부챗살 스테이크 덮밥, 규돈멘을 맛보았는데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고 적당하게 먹을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다음에는 단 7개 한정메뉴인 1파운드 부채살 스테이크 덮밥을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먹은 솔직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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