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누전차단기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veneto 2017. 12. 16.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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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에 나가려고 머리를 감고 머리를 말리는도중에 다리에 드라이기 전선이 걸리더니! 갑자기 퍽! 하면서 드라이기와 전선부분에 불꽃이 튀며 집안에 전기가 나가버렸습니다.....;; 전기가 나가버린 이유는 좀 오래된 드라이기의 내부 전선연결부분이 떨어지며 합선이 되어버린것이었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드라이기입니다. 아래부분에 주름진곳에서 불꽃이 파바박하며 전기가 나가버렸죠. 

이 드라이기는 유닉스 UN-A1141이라는 제품으로 당시에 얼마를주고 구입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가격은 1만원 후반대에 구매할수 있는 헤어드라이기 입니다. 아래에 흐려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제조일자가 12년도입니다. 저렴한 드라이기치곤 꽤 오래사용했죠?

드라이기가 불꽃을 파바박 튀길때 전기가 바로 나갔는데 전기를 나가게 해준것이 바로 누전차단기입니다. 두꺼비집이라고 들어보셨죠? 모든집에 두꺼비집이라는 분전함이 있는데 여기에는 누전차단기가 있습니다.

집이 오래된 아파트라서 메인에만 누전차단기가 있고 나머지는 없네요. 요즘 분전함은 각각 누전차단기로 구성되어있을겁니다. 그럼 도대체 누전차단기가 뭐길래 전기를 끊어버리게 만들어주는것일까요? 

누전차단기는 전기가 누전이되거나 과도한 전류의 흐름 등을 인식하여 이상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차단기를 내려버립니다. 만약 이 누전차단기가 고장으로 누전이 지속된다면 감전이나 화재로 이어져서 큰일이 발생할수도 있게 됩니다. 오늘같이 드라이기의 전선문제로 차단기가 내려가지 않았다면 전선이 녹고 그리고 감전이 되거나 화재로 이어져서 큰일이 날뻔했습니다.

다만 누전차단기는 과도한 전기사용으로인해 내려갈수도 있기 때문에 요즘같이 너무 추워서 전열기구나 전기장판을 많이 사용할때 전력이상을 사용하게되어 차단기가 내려갈수도 있습니다.

그럼 차단기가 내려가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선 오른쪽의 차단기를 모두 내린다음 메인차단기를 켜짐으로 위로 올립니다. 올라가지 않는다면 아래로 내리고 올려보세요.

그 다음 오른쪽 차단기를 하나씩 올립니다. 만약 차단기를 올릴때 메인차단기가 내려간다면 해당부분에서 과도한 전력이나 누전이 발생하고 있는것이기에 이는 전문가에게 도움을받아야 합니다.

누전차단기는 평상시에 시험버튼 또는 점검버튼의 빨간버튼을 눌러서 차단기가 내려가면 정상, 만약 시험버튼을 눌러도 차단기가 내려가지 않는다면 해당 차단기는 고장으로 빨리 교체해야 합니다. 아까도 설명드렸다시피 차단기가 자동으로 내려가지 않는다면 화재 또는 감전사고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렇게 몸으로 직접 체험하게된 누전차단기의 중요성.. 어떠신가요? 만약 누전차단기의 시험을 해보지 않으셨다면 모든 전기제품의 플러그를 뽑고 시험을 해보세요. 특히 오래된 주택이나 아파트일수록 매우 중요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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