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이나 빵집에서 파는 꽈배기 많이 드셔보셨죠? 꽈배기는 오래전부터 저렴한 가격으로 즐겨찾는 간식중에 하나였습니다. 다만 언제부터인지 가격이 오르고 개당 5백원수준이었던 꽈배기 가격이 개당 1000원으로 가격이 많이 올라가다보니 잘사먹지 않게 되었는데 얼마전부터 알게된 천안의 명물이라죠? 못난이 꽈배기를 알게된후 지인이 가끔씩 한번 사주는것을 먹어보는정도였네요.
그 못난이 꽈배기가 의정부 용현동에도 생겼더라구요.! 의정부에는 호원동에 하나있고 용현동에 하나있습니다. 아직 다음 지도에는 추가되지 않았가게를 보아하니 생긴지 얼마 안된것 같기도 하네요. 천안의 못난이 꽈배를 가보지는 못했는데 이거 꽈배기 생각보다 먹을만 합니다. 직접 매장을 방문하는건 처음인데요. 꽈배기 말고도 다양한 메뉴가 있더라구요. 그럼 같이 한번 살펴봅시다.
찹쌀꽈배기가 메인메뉴이고 개당 700원정도로 저렴합니다. 거기에 3개를 구매하면 2천원으로 더 저렴해지죠.! 찹쌀꽈배기의 친구격인 팥도너츠는 개당 천원으로 그렇게 저렴한건 아닙니다. 3개 구입시 하나 더주는정도로 할인해주기도 합니다.
그 외에 유자도너츠, 고구마 크림치즈, 찹쌀 핫도그, 전통식혜,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판매하네요. 저는 못난이 set라는 5천원짜리 세트를 구매하였습니다. 특히 유자 도너츠는 구입할때 처음보는것이라 맛이 무척 궁금했었어요. 그리고 기다리는 와중에 찹쌀 핫도그도 있어서 핫도그도 구입해 포장하였습니다.
못난이 꽈배기 의정부 용현점은 오전 11시에 열고 오후 10시에 마감한다고 하네요. 일요일은 쉰다고 하니 꼭 참고하셔야할것 같습니다.
집에와서 열어보았습니다.! 찹쌀 꽈배기들인데요. 못난이 꽈배기라는 이름이 나온 이유를 보시면 아실듯합니다. 보통 꽈배기들은 일자로 반죽을 돌돌 펴고 이 반죽을 꼬아서 튀긴게 꽈배기인데요.! 못난이 꽈배기는 반죽을 무심하게 꼬은듯한 비주얼을 보여줍니다. ㅎㅎ
이런 재밌는 비주얼말고도 맛도 참 재밌습니다. 보통의 꽈배기들은 밀가루와 찹쌀정도를 넣고 만드는데 못난이 꽈배기는 여러 곡물을 넣었다고 합니다. 특히 옥수수맛이 나는데 이게 참 재밌어요.!
이어서 팥 도너츠와 유자 도너츠를 반으로 갈라보았습니다. 도너츠의 반죽은 생각보다 얇고 안에는 팥 앙금이 가득 들어있는데 이렇게하면 씹을때 질기지도 않고 앙금의 풍부한맛을 느낄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유자 도너츠는 맛이 독특했습니다. 왜 도너츠를 먹는데 유자차맛이나지..?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유자맛이 은은하게 나는게 참 맛있더라구요. 이 유자 도너츠는 참 독특한 아이디어의 상품인것 같아요.
핫도그도 추억의 간식거리중 하나죠? 핫도그 반죽이 꽈배기 만드는 반죽이랑 같거나 비슷한 반죽인것 같아요. 크기가 1500원짜리 핫도그치고는 꽤 큽니다. 겉면이 빵가루를 뭍힌것이 아닌 반죽에 담갔다가 빼는 그런 느낌이 나는 핫도그의 모습이네요. 게다가 안에 저 소세지를 한번 보시면 이게 1500원짜리 핫도그가 맞나? 싶을정도입니다.ㅎㅎ
못난이꽈배기는 저렴하고 맛있게 먹을수 있다보니 자주 갈듯 합니다.ㅎㅎ 전국 100여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다고 하고 천안 중앙시장에 본점이 있다고 하는데 아직 못난이꽈배기를 드셔보지 못하셨다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먹은 솔직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