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블로그를 시작한지 1년이 지나고 여태까지 느낌점들

veneto 2017. 11. 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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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블로그를 시작한지 1년이 넘었네요. 블로그의 첫 글이 등록된 날짜가 2016년 10월 21일이니까요. 

예전부터 여행다닐때나 맛있는 음식점들 찾아 다닐때에도 여기서 먹은 맛들을 공유를 한번 해볼까하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지만 실행은 하지 않았어요.

가끔 당시 자주가던 커뮤니티에 사진과 함께 글을 쓰던것이 전부였었는데 처음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건 뭔가 하나에 빠져들면 그것만 파는 그런것이 좀 있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와는 다른 티스토리는 초대장을 받아 가입하는 "뭐 이런 블로그가 다있나"라는것 때문인지 더욱 관심이 갔습니다.

그때는 모바일 앱에서 회원가입하면 블로그 하나를 개설할수 있었는데 그걸 알자마자 바로 가입하여 블로그를 하나 생성하였습니다. 다른분들은 일상이야기나 여행기, 리뷰 등등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블로그를 하시던데 저는 처음에 여행기를 기본주제를 정하여 작성하려고 블로그주소도 trip에 제 아이디에 자주사용하는 98을 붙여서 trip98.tistory.com라는 주소로 시작했습니다.

처음 닉네임을 정할때도 상당히 고민했습니다. 이미 사용하고싶은 닉네임은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닉네임이었죠. 그래서 찾다찾다 제가 꼭 가보고 싶어하던 이탈리아의 북부에 있는 주에서 따왔습니다.

출처 : 원더케이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좋아하게된 계기는 위의 뮤직비디오에서 부라노섬이 정말 이쁘더라구요. 꼭 제 눈으로 한번 보고싶은곳이었습니다. 언젠가는 갈수 있겠죠...ㅎㅎ

그렇게 시작한 블로그에는 여행기를 쓰고 싶었지만 쓸 여행기가 없었기 때문에 "우선 알고있는것부터 공유하는 느낌으로 작성해보자"로 시작하였습니다.(결국은 이것저것 잡탕블로그..)처음에는 신나서 하루에도 3~4개도 쓰고 했었는데 그건 오래가지 못했죠..

그러다가 구글 애드센스를 알게되었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도 돈도 들어오면 얼마나 좋을까.. 하던차에 알게된 구글 애드센스.. 요즘에도 그렇겠지만 당시에도 애드고사라는 별명이 붙을만큼 승인받기 어려웠었고 불행중 다행으로 블로그 개설후 보름정도에 겨우 애드센스 승인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한달에 치킨 3마리정도 들어올수 있게 목표를 정했습니다. ㅎㅎ 

그렇게 지금까지 애드센스 수익은 오늘까지 1153달러네요. 한달에 치킨 3마리로 시작하여 요즘에는 10마리가 넘기도 합니다. 그리고 표에서 뾰족 튀어나온 그날 정말 기분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하루에 40달러라니 눈을뜨고도 믿지 못하는 그런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유명한 블로그는 하루하루 이정도 나오겠죠?

제가 사용하는 광고 유형은 별거 없습니다. 반응형 상단/하단, 중간광고들 반응형 링크광고들, 일치하는 콘텐츠 광고, 자동광고인데 여기서 제일 수익이 많이 나는것은 반응형 상단과 본문 중간에 있는 광고 그리고 반응형 링크광고입니다. 본문에 넣는광고도 수익이 꽤나 잘 나오다보니 꼭 중간에 하나 해두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300x250사이즈는 사용하지 않고 자동광고를 사용하는데 이 자동광고는 알아서 크기를 조절해주기 때문에 더 글이랑 광고랑 조화롭게 잘 보여줍니다. 그리고 링크광고는 무조건 사용하시는게 좋아요. 은근히 수익이 높습니다.

물론 블로그마다 어떤광고가 수익이 높은지는 다르겠지만 너무 상단에 또는 하단에 광고를 모아두면 빠른 스크롤에 휙지나가버릴수도 있으니 꼭 이런점을 잘 잡아내서 광고를 배치하는게 제일인것 같습니다.

블로그 개설후에는 한달에 5천명정도 방문자가 나왔고 그 다음달에는 1만2천명정도 한달에 들어와주셨네요. 특히 하루에 10단위 정도였던 방문자수에서 하루에 100단위로 나올때 그 느낌은 말로 설명할수 없었죠..ㅎㅎ

이후 100단위에서 200, 300단위로 넘어갈때마다 블로그 하는게 재밌고 힘이나는 그런느낌이었어요.! 

2017년도 4월에는 모바일 다음페이지에 제 글이 나와서 하루에 4만명정도 나왔었죠. 애드센스상으로도 제일많은 수익을 올렸던 날이기도 합니다. ㅎㅎㅎ 요즘에는 하루에 1000명대 중반에서 후반대를 왔다갔다 하다가 가끔씩 2000명대도 넘어가기도 하네요.

일하면서 블로그도 하고 주말에는 놀러도 가면서 후기도 작성하고하다보니 이번해는 금방 지나간것 같습니다. 그리고 점점 체력적으로 힘에 붙이는 느낌도 나기도 하네요.

저는 전문 블로거가 아니다보니 일을 때려치고 할수도 없는노릇인데 요즘에는 왜 유튜브에 눈이 가는지 모르겠습니다..ㅎㅎ 아마 언젠가는 유튜브 영상을 올릴날도 올것 같기도 합니다..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요.

힘들어서 일을 때려치더라도 블로그는 때려치지 못할정도로 재밌는 블로그인것 같아요. 만약 이 글을 읽고 계신분들중 블로그를 할까말까 고민하시면서 아직 블로그를 시작하지 않으셨다면 저는 지금 당장 시작해보시라고 말할겁니다. 

일주일에 2~3개정도만 꾸준히 유지하여 작성한다면 소소한 수입도 챙기면서 자신이 알고있는 정보를 공유하여 다른사람에게 도움이 되었을때의 그 느낌은 말로 표현할수 없을정도로 좋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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