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점심 뭐먹을까 고민하다가 민락2지구에 닭갈비 먹어본곳 있다고해서 거기로 가봤습니다.
민락2지구에 메가박스쪽에 음식점이 많긴한데 그 반대편에도 음식점이 많은것 같아요. 철판닭갈비는 춘천에서 먹었던 통나무집닭갈비 이후에 처음입니다. 여기는 생긴지 2년정도 된것 같아요. 형제닭갈비는 2층으로 건물 뒷편에 작은 주차장이 있어요. 바로 올라가는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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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점심인데 우리만있네요..;;ㅎㅎㅎ 형제닭갈비에서는 매운맛정도를 첫째, 둘째, 셋째 닭갈비로 표현하고 있네요. 저는 매운걸 싫어해서 셋째 닭갈비로 주문했습니다. 치즈를 좋아하신다면 치즈닭갈비로 주문하셔도 좋을것 같네요.
닭갈비집인데 뼈없는 닭발도 있고 어린이메뉴로 햄야채볶음밥, 함박스테이크메뉴도 마련해두었네요. 어린이메뉴라고 어린이만 주문할수 있는건 아니라네요. 저번에 어떤가게에서 어린이만 주문할수 있다고해서 주문하지 못했던 기억이..납니다.
반찬은 별거 없습니다. 상추, 샐러드, 동치미국물, 마늘, 양파가 끝입니다. 동치미국물에 얼음이 있어서 그래도 시원한맛이 좋네요.
셋째 닭갈비 2인분입니다. 철판닭갈비의 많은 양배추와 달달하고 빠질수 없는 고구마, 치즈떡이 아니라 아쉽긴하지만 쫄깃한 떡이 같이 들어있습니다.
가게 내부는 상당히 넓습니다. 단체분들이 오셔도 소화 가능한 테이블수인것 같아요.
그 사이에 닭갈비가 거이다 익었네요. 참 여기 특이한게 닭갈비 양념을 중간에 한번 더 넣어 주시더라구요. 지금생각해보면 그 양념도 안넣었으면하는 생각이 드네요. 매운거 못먹는 저에게는 기본맛도 조금 매웠습니다.
바로 볶음밥입니다. 볶음밥중에서도 치즈와 같이 먹을수 있는 치즈 볶음밥입니다. 밥을 철판에 넣을때 다른곳을 보고 있어서 뭐가 들어간지 못봤는데... 보니 다른곳과 비슷한 재료가 들어간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짜렐라 치즈를 넣어서 매운 양념도 어느정도 중화된 느낌입니다.
알고 있으시겠지만 볶음밥은 남은 양념을 조금 넣기 때문에 싱겁게 또는 간간하게 드실분들은 남아있는 양념양을 조절해서 드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두명이서 닭갈비 2인분에 치즈볶음밥1인분을 먹으니 배가 너무 부르네요. 3명이라면 닭갈비 2인분과 볶음밥을 더 주문해서 드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오랜만에 철판닭갈비를 먹으니 맛있네요. 같은 철판닭갈비라도 양념에따라 취향이 갈리기 때문에 다른곳에서 만족하지 못하셨다면 한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먹은 솔직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