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동식 에어컨 미디어 MPC-W12000S(1) 개봉, 설치기

veneto 2017. 7. 1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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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덥고 습하고 밤에도 열대야에 너무 힘들더라구요. 이번에 결국 이동식에어컨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이동식 에어컨을 선택한 계기가 집에 스탠드 에어컨이 하나 있는데 제방까지 바람이 잘 안옵니다. 서큘레이터를 사용해도 안되더군요. 

그리고 제 방에는 에어컨을 설치할수가 없습니다. 보통의 에어컨실외기를 설치하는 반대쪽에 제 방이 있기 때문에 실외기를 설치할수 없어서 에어컨 설치가 불가능 하다고 하는군요. 아니면 배관을 길게 하면 가능한가 물어봤더니 그것도 불가능 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또 생각해낸게 창문형 에어컨입니다. 창문형에어컨도 설치가 문제였습니다. 창문형에어컨도 실외기가 결합되어있는데 에어컨 본체가 외부로 절반이상 나가있어야 사용할수 있다고 하더군요.

결국 구입한게 미디어 MPC-W12000S 이동식 에어컨입니다. 미디어라는 중국의 대기업이 만든 제품이라고 하는군요. 해당제품은 코스트코에 CPA-1217S라는 이름으로 팔고 있는 제품으로 일명 코스트코 이동식 에어컨이라고들 하시더라구요. 행사할때 30만원 중반정도에 팔던 제품인데 행사가 끝난것 같네요.

현재 MPC-W12000S의 가격은 대략 40만원 중후반대로 되어있습니다. 저는 딱 40만원에 구매했는데 더이상 이 가격에 구매하기 힘들어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처음에는 같은 미디어사의 미디어 MPC-W700S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가격이 30만원 중반이상으로 가격이 올라버렸더라구요. 제가 고민할때 20만원 후반이었는데 아마 가격이 안올랐다면 미디어 MPC-W700S을 구매했을겁니다.

워 엄청 무겁더라구요. 그리고 택배회사가 경동택배라 워낙 물건을 거칠게 다루는걸로 유명한데 다행히 물건은 멀쩡했습니다. 상단에는 배기 호스, 어댑터 및 마감제, 벽면구멍 마개가 있습니다.

그리고 설명서와 배수호스, 리모컨, 리모컨거치대, 리모컨배터리, 전원선 버클, 벽면에 구멍을 뚫고 사용하는 나사못 등이 있습니다. 설명서에는 MPC-D12000P, MPC-N12000G, MPC-W12000S, CPA-1217S라는 제품을 모두 같은스펙이라고 하더군요. 모델명의 차이는 단순히 색상차이, 유통방법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CPA-1217S는 코스트코의 제품으로 나가는것 같습니다. 

배기호스 마감재가 있습니다. 뜨거운바람을 밖으로 내보내는 중요한 마감재입니다. 그렇게 좋지는 않다는게 함정이지만요..;

이동식 미디어 본체입니다. 크기는 뭐 대충 예상했지만 더 큽니다. 무게도 박스포장까지 약 30키가 넘을정도로 꽤나 무겁습니다. 제품 개봉할때 박스를 들어올리면 간단하게 꺼낼수 있습니다.

제품한쪽에 있는 표시사항입니다. 이걸보니 설명서에 적혀있던 모든 제품은 동일한 스펙의 제품으로 디자인만 다른것이 확실하네요.

제품 뒷면에는 큰 구멍의 배기호스를 연결하는 곳과 중간에 연속배수구멍, 하단의 만수시 배수할수 있는 구멍이 있습니다.

제품 상단에는 회전, 수면, 타이머, 풍량, 모드, 온도, 전원을 조작할수 있는 조작부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없어보입니다.

제품 뒷면의 핀이 배송시 구부러질수도 있다고 해서 확인해봤더니 크게 문제는 없어보이네요. 여기는 제품 뒷면 상단 필터를 제거하면 볼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설치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설명서에 악세사리가 모두 있는지 확인후 시작하세요.! 특히나 리퍼제품을 구입하셨다면 몇몇개의 부속들이 없을수 있다고 하네요.

설치위치는 제품 좌우로 30CM의 공간을만들어 놓으라고 합니다.

여는 창문형태에 따라 배기호스마감제(창문판넬)설치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옆으로 미는 창이 제일 쉽습니다.

배기호스를 먼저 설치해야 합니다. 배기호스와 판넬 연결 어댑터를 설치해주세요. 설명이 불친절하긴하지만 그리 어렵지는 않아요.

 

저는 제품쪽에 어댑터를 먼저 설치했습니다. 어댑터는 구멍에 맞게 꼽고 돌려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마감제(판넬)에도 어댑터를 꼽아줍니다.

판넬에는 구멍이 있는데 이 구멍에는 부속품중 플라스틱으로 꼽을수 있는 부속품이 있습니다. 못이 있는곳에 있어서 창문틀에 대고 맞는 부분에 꼽아서 고정시켜줍니다. 

이렇게 창문틀에 판넬을 껴서 넣으면 됩니다만.. 판넬이 2개의 크기가 달라서 윗부분을 보시면 틈새에 맞지 않아서 구멍이 보여요. 이 구멍은 스폰지마감재로 막기 힘들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테이프로 다 막아버렸습니다. 하필 투명테이프도 없어서 노란 테이프로 마감을 하다니..ㅠㅠ 그래도 틈새는 어디에 막았는지 잘보이실겁니다.ㅎㅎ

창문마감이 끝났으면 배기호스를 연결하고 배수호스도 연결합니다. 배수호스는 제품이 작동중일때 배수마개를 열면 물이 흘러나오니 주의하셔야합니다. 그리고 물담을통은 1L통은 좀 적을수 있어요. 저는 작은 빨간 통을 찾아서 해놨는데 될수있으면 넉넉한 통으로 사용하세요.!

이렇게 미디어 이동식 에어컨 MPC-W12000S를 개봉하고 설치를 해보았습니다. 다음편에서 더 자세하게 설명하겠지만 이동식 에어컨의 핵심은 뜨거운 바람을 내보내는것과 다시 뜨거운바람이 들어오지 않게 하는게 제일 중요한것 같습니다. 현재 4일정도 사용해봤는데 오랜시간 사용해본것은 아니지만 시원합니다.! 너무 행복하네요. 그럼 다음편에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이용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관련글 : [일상] - 미디어 이동식에어컨 MPC-W12000S(2) 사용하며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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