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는 속초에 다녀왔습니다. 막상 도착하니 엄청난 폭우가 내리고 있었어요.ㅠㅠ 원래는 속초관광수산시장에 들러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시장주차장에서 시장까지 도저히 걷지를 못할정도로 비가 내리더라구요. 그래서 급 찾게된 특이한 이름의 고양이방앗간바베큐백반... 에 방문했습니다. 별로 특정지어서 간건 아니고 그냥 목살을 바베큐로 구워 맛난다고 하길래 방문했어요.
저희는 된장목살바베큐백반을 보고 갔었는데 메뉴가 다양하더라구요. 그리고 건물도 지은지 얼마 안되었던건지 참 깨끗했네요.
고양이방앗간 바베큐백반은 속초 조양동 메가박스 근처에 있습니다. 주차장이 없을줄 알았는데 가게앞에 3대정도 주차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가게 내부도 참 깔끔하더라구요. 사장님께서 테이블을 열심히 닦고 또 닦으셔서 그런듯 합니다.;
메뉴를 살펴볼까요.! 메인 메뉴는 된장목살바베큐백반인것 같습니다. 가격은 이전보다 오른듯 하네요. 평일점심에 숯불고기 7000원으로 하는군요. 그 외에 맛간장생선바베큐백반, 핫불오징어바베큐백반이 있네요. 아직 케이준치킨바베큐백반은 준비중인가봅니다. 저희는 된장목살바베큐백반 2인분과 맛간장생선바베큐백반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무료로 제공하는 항목이 있습니다. 바로 밥, 국수, 어묵, 뻥튀기가 있는데 어묵은 분식집에서 파는 꼬치어묵과 잔치국수 스타일의 국수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횟수제한은 없는듯하지만 메인메뉴보다 사이드를 더 드실분은 없으시겠죠. ㅎㅎ
백반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집이기에 반찬종류가 여러가지가 나왔습니다. 반찬은 날마다 달라지는듯하네요.
바베큐로 익힌 목살이 나왔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바베큐 목살은 2인분으로 1인분이 아닙니다.! 보통의 목살은 삽겹보다 조금 뻑뻑한 맛이 나는게 대부분인데 생각보다 매우 부드럽습니다. 아무래도 바베큐방식으로 고기를 굽다보니 일반적인 불판으로 구운것과는 조금 다른듯 하네요.
맛간장생선바베큐백반의 생선인 고등어 구이입니다. 고등어는 노르웨이산을 사용한다고 하시네요. 맛간장이라는 이름답게 짭짤한 맛의 고등어였습니다. 밥도둑이 따로 없네요.
나중에 발견한 고양이방앗간 바베큐백반 맛있게 드시는 공식!이라는걸 밥을 다 먹고난이후 봐서 해보지는 못했는데 밥과 복어보푸라기를 간장과 참기름을 넣어서 비벼먹어도 맛있다는 내용과 장아찌나 쌈채소와 보푸라기비빔밥, 숯불바베큐를 먹어도 맛있다는 공식적인 조합을 알려줍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꼭 해봐야 겠습니다.
어쩌다보니 속초에 들러서 또 어쩌다보니 속초의 음식점을 방문하게되었는데 생각외로 먹을만 했습니다. 무엇보다 전에 먹었던 [일상] - 숯불에 노릇노릇 구워진 불고기, 광릉불고기밥집 별내점 과 비슷한 느낌이어서 더 맛있게 먹었던것 같습니다.^^
출처 : http://catmill.co.kr
참 그리고 고양이방앗간바베큐백반의 홈페이지도 있더라구요. 홈페이지는 잘 업데이트하지 않는것 같지만 브레이크타임(휴게시간)이 존재합니다. 해당시간이 맞는시간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방문시간이 휴게시간과 겹친다면 전화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먹은 솔직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