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오랜만에 필동 코너스테이크가서 청양 트러플 크림 함박을 먹었습니다

veneto 2019. 12. 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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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필동에 간김에 코너스테이크에 갔습니다. 안그래도 지난 골목식당에서 새로운 메뉴가 생긴다고 봤었거든요. 작년 10월에 갔다가 이번에 두번째로 방문한 필동 코너스테이크! 간단하게 살펴보시죠.

필동에 있는 코너스테이크는 지하철 충무로역 1번출구에서 가깝고 바로 근처에 주차장이 하나 있긴한데 거긴 너무 비싸니 모두의 주차장으로 한번 검색하시면 절반가격으로 주차할수 있는곳들이 있습니다.

오픈은 11시 15분부터 밤 8시 45분까지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 입니다. 저희는 평일 12시 40분?정도에 도착했는데 줄이 꽤 길었습니다. 약 30분정도 기다린것 같아요. 골목길에 그늘이다보니 겁나 추워요.

그러고보니 홍대점도 오픈했다고 합니다. 다음에 홍대 가볼일 있으면 한번 가봐야겠네요.

메뉴는 투움바 함박, 까르보 함박, 클래식 함박, 청양 트러플 크림 함박이 있습니다. 작년엔 까르보 함박, 클래식 함박, 투움바 함박을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클래식 함박과 청양 트러플 크림 함박으로 주문했어요.

가게는 북적북적 자리에 앉고 밖을보니 처음 왔을때처럼 줄이 다시 생기더라구요..;;

벽에는 대표 메뉴들만 있네요..ㅎㅎ

클래식 함박이 나왔습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함박메뉴에서 어김없이 등장하는집이다 보니 사람들도 꾸준히 찾는것 같아요. 비주얼 참 좋죠.?ㅎㅎ 함박아래에는 밥이 깔려있고 위에는 반숙 달걀이 올라가있습니다.

반을 가르면 자연스럽게 반숙이 톡 터지면서 흐르게 됩니다. 한번 먹어보니 고기는 식감도 좋고 맛있는데 뭔가 특유의 냄새가 난다고 할까요. 작년에는 이런거 못느꼈는데 그 사이에 입맛이 바뀐건지..;; 살짝 미묘한 느낌이 나더라구요.. 흠..

다음으로 청양 트러플 크림 함박입니다. 청양고추가 올라가있고 트러플 오일을 주변에 뿌린 크림 함박입니다. 까르보 함박이랑 다르게 면이 아닌 밥이 들어갔습니다.

청양 트러플 크림 함박을 먹어보면 청양이 들어가서 매울줄 알았는데 그리 맵지는 않더라구요. 함박 고기는 역시 식감도 좋고 먹을만 하고요. 크림이 들어갔는데 클래식 함박과 역시 다른 느낌을 주는게 좋아요. 다만 클래식 함박과 마찬가지로 뭔가 특유의 냄새가 났는데 이건 좀 별로에요. 작년엔 이런느낌 못받았는데 뭐가 잘못된건지 제 입맛이 달라진건지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한번 더 가봐야겠어요.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먹은 솔직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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