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2019 아이유 국내 투어 마지막 서울 콘서트 양일 간단 후기

veneto 2019. 11. 27.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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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주말마다 아이유 콘서트 투어를 드디어 종지부를 찍는 서울 공연이 지난 주말에 끝났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투어가 끝나면 뭔가 현자타임이 길게 오는것 같아요.

서울 콘서트는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KSPO돔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나 체조경기장에서는 360도 공연으로 더욱 기대가 컸습니다. 출근길을 찍고 싶었는데 늦게나마 도착해서 주차장에 주차하고 티켓 받으러 갔습니다.

이번 토요일자리는 1층 16구역 2열입니다. 나름 좋은자리죠..ㅎㅎ

그리고 응원봉을 깜박하고 안들고와서..ㅠㅠ 하나 더 샀고요..

유애나존가서 뽑기를 뽑았는데 역시.. 포토카드만 받았습니다. 포토카드 뒷면은 지난 아이유티비에 나온 아이유님이 직접 디자인한걸로 주더라구요.ㅎㅎ

유애나존 뒷쪽엔 포토존도 마련되어있었습니다.

서울 콘서트라 그런가 화환도 이전 콘서트들보다 많이 있었습니다.

끝쪽에 다른 디자인으로 된 포토존이 또 있네요.!! 생각보다 할게없어서.. 차에서 자다가 입장시간에 입장하러 갔습니다.

오오..... 드디어 기대하고 기다리던 360도 공연장입니다. 박효신님 다음으로 2번째라고 하시는것 같더라구요.

역시나 이번에도 방석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방석을 자기것 말고 다른사람것을 가져간사람들이 많은가봐요.ㅠㅠ 나갈때 2개이신분들은 뺏어가셨습니다.ㅋㅋ

앉아서 본 시야인데 정말 좋아요. 특히 플로어 앞쪽은 무대가 높아서 스크린 보기에도 애매하고 그런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공연이 시작되었고 역시나 앨범이 발매된후 셋리스트역시 바뀌었습니다.


1부. Love for Moment

unlucky

팔레트

가을 아침

금요일에 만나요

비밀의 화원


2부. Love for Message

그사람

레드퀸

잼잼

스물셋

삐삐

내손을 잡아

어젯밤이야기

Blueming


게스트 폴킴

안녕 호텔델루나 OST

너를 만나


3부. Love for Meaning

너의 의미

무릎

싫은날

별을 찾는 아이

자장가

밤편지


4부. Love for Miracle

소격동

분홍신

시간의 바깥

너랑나


앵콜

좋은날

Love, Poem

이렇게 셋리스트가 변경되었습니다. 첫 시작은 하루 끝 대신 언럭키로 시작! 360도 무대는 처음이라 숨을곳이 없다고 하시고..ㅎㅎ 소외받는 구역이 없게 이곳 저곳 잘 봐주신다고 열심히 돌아다니시기도 했어요.ㅎㅎ

그리고 360도라 파도타기 한번 가자고!! 했는데 처음에 앉아서 아이크만 흔들고 했더니 아이유님이 파도타기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하는것!이라고 하셔서 다시한번 했는데 파도타기가 한바퀴 돌고 끝나지 않고 무려 4바퀴나 돌았다는..ㅋㅋㅋㅋㅋㅋ 아이유님이 아니!!아! 죄송합니다!! 그만요..ㅎㅎ라고 하기도.. 모든 관객들이 웃음바다가 된 포인트이기도 했습니다.ㅋㅋ

새로운 앨범의 곡들도 셋리스트로 들어갔고 특히 응원법 영상까지 만드신 블루밍 응원법은 정말 좋았어요. 원래 공연장에서 부를 노래로 만드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시간의 바깥하고 너랑 나가 이어지는 순간 모든 관객이 열광하는 모습도.ㅎㅎ 솔직히 너랑 나 먼저 나오고 시간의 바깥이 나올줄 알았거든요.


이렇게 앵앵콜까지 끝나고 퇴근길까지 보니 시간이 꽤 늦었더라구요. 역시 차를 가져간게 좋았던것 같아요.

그리고 일요일.. 일요일은 비가오고 한시간 일찍 시작했죠.

서울 일요일의 자리는 1층 5구역 1열입니다.

역시나 유애나존에서 포토카드를 뽑았습니다.ㅠㅠ

서울 일요일의 콘서트에서는 회색 방석을 주셨네요.

서울 마지막콘서트인만큼 지으니어스에서 이벤트도 만들었더라구요.

어제보다 쬐끔 가까운 거리입니다.

셋리스트는 토요일과 같고 다만 조금 더 봐주는곳이 토요일보다 이동 동선을 효율적으로 바뀌신것 같아요. 그리고 토요일에서도 그랬지만 360도이기 때문에 파도타기 한번 했는데 이게 끝나지 않고 계속 해서 아이유님이 아니 토요일에 오신분들이 오늘도 오신것 같다며 장난치는거죠!!라고 하셨습니다.ㅋㅋ

토요일날 아이크에 있던 아이크로 일요일에서는 두개를 동시에!! 흔들며 열심히 응원법을 외쳤습니다..ㅋㅋ

뭔가 블루밍 응원도 토요일보다 더 완벽했었고 아무래도 국내 마지막 콘서트다 보니 더욱 즐겁게 본것 같습니다. 앵콜까지 마치고 앵앵콜시간에 원래 화면에 가사가 나오고 밤편지를 부르는 이벤트가 있는데 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으시길래 뭔가 했어요.

옷도 안갈아입고 나오시길래 마지막이라 더 이쁘게 보여주고 싶으셨나 했습니다. 앵앵콜은 마음, 썸데이, 정거장, 팬들이 듣고 싶어했던 이름에게를 부르고 마무리하셨습니다.

끝나고 퇴근길 가는데 기다리고 있다가 데이터가 안터져서 안보고 있던 폰을 꺼내 보니 아.. 아이유님 지인인 구하라님이 세상을 떠났다는 기사를 보고 오늘 앵앵콜 시간이 왜 이런 분위기였는지 한번에 이해가 되었습니다..ㅠㅠ 사진과 영상을 찍은거걸보니 마음이 힘들어 팬들에게 기대려하는듯한 아이유님을 차마 올리진 못하겠더라구요. 참 씁쓸하지만 이렇게 서울 일요일 공연이 끝나고 국내 투어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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