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역대급 4팀의 가수를 1m에서 가까이 볼수 있는 아리랑TV, I'm Live 후기!, 주차!

veneto 2019. 10. 1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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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인스타그램에서 아리랑TV의 인스타를 보게되었습니다. 거기에는 I'm Live라는 프로그램이 있나보더라구요. 가수들이 나와서 공연하는건데 이번에는 역대급으로 평소 2팀만 하던걸 4팀이 공연하고 거기에 볼빨간사춘기들이 와서 공연하는거였습니다.

냉큼 신청했는데 당첨되었네요.ㅎㅎㅎㅎ 1인 2매라서 볼빨간사춘기 팬분 한분이랑 같이 갔습니다. 당일 현장 선착순인데 이게 주차할곳이 영 마땅치않더라구요.. 그래서 모두의 주차장앱에서 찾은 주차장입니다.

근처에 보니까 주차장이 있는데 여기는 시간주차가 불가능하고 일주차만 가능하더라구요. 어차피 저는 아침일찍부터가서 밤늦게나 차를 뺄 예정이라 여기에 주차했습니다. 맞은편 예술의 전당 주차장은 8시간에 3만원인가 그랬습니다..ㅎㅎ 그에 비하면 정말 저렴하죠.

도착했습니다. 7시 30분.. 우선 줄을 서있고 지루한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되었네요.ㅠㅠ 12시부터 표를 나눠주기 때문에 시간이 정말 많이 남았었습니다.ㅠㅠ 그래도 아침부터 꽤 많은사람들이 있더라구요.

드디어 12시.. 시간이 되어서 표를받았습니다.

저는 순번이 52번을 받았고요.. 아침 7시 30분에 왔는데도 50번대라니..ㅠㅠ 아무래도 1인 2매라 그런것 같습니다.. 입장은 5시 30분, 공연시작은 6시입니다. 근처에서 밥먹고 시간보내고 5시 10분까지 도착해서 순번대로 줄을서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입장.. 저는 50번대로 들어갔으며 이미 중앙 및 좌, 우는 3열까지 꽈악찼습니다. 도저히 답이 안나와서 맨 뒤로 갔어요. 참고로 여기는 공연중 촬영이 불가능하지만 녹화 끝나고 앵콜때는 사진촬영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저는 시야가 좀 나은 맨 뒤로가서 아주 작은 의자 탔습니다..-_- 

의자는 원래 반입 금지인데 사진찍을때만 쓴다고 하니 그러라고 했습니다. 스탠딩 중간에 의자같은거 타면 뒤통수가 매우 따가울수 있으니 그런 행동안 하지 않는게 좋아요. 저 같이 맨 뒤로 가시는게 좋아요.

공연순서는 백지영, 나인, 권진아, 볼빨간사춘기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첫 시작은 백지영님.. 방송녹화라 그런가 음향이며 조명이며 참 좋았습니다. 라이브를 듣는 내내 음원을 듣고있는듯한 느낌을 받았어요.ㅎㅎ 시간을 재보진 않았는데 약 40분정도 녹화, 10분정도 앵콜, 포토타임을 가지고 넘어갔습니다.

두번째로 디어클라우드의 나인님이 나오셨습니다. 사실 곡들을 잘 몰랐는데 느낌 충만한 곡들이 많았습니다. 또 다른 느낌으로 귀호강이라고 해야할까요.ㅎㅎ

권진아님도 사실 이진아님과 이름이 햇갈리기도.. 이전 SBS Kpop스타에 나오신 분이셨습니다. 이번에 콘서트를 하시는데 11월 2일, 3일 모두 매진이더라구요..ㅎㅎ 노래를 들어보면 매진이 될만한 가수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볼빨간사춘기가 나왔습니다. 이전의 가수분들은 뭔가 차분한 느낌이었는데 갑자기 분위기 변신으로 작은 스튜디오가 난리였습니다.ㅎㅎ 간단한 응원법 소개로 스튜디오의 모든분들이 응원법을 하시기도 했고 그래서 더욱 분위기가 물이 오른것 같았어요. 하지만 앵콜때 사진좀 찍을려니까 저보고 아티스트 요청으로 대포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수 없다고 하더라구요..-_- 

뭔 이사람들이 진짜 대포렌즈를 봐야알려나 백사 렌즈보고 대포라니... 10시간 기다려서 겨우 연사로 50장이 끝이라 좀 열이받아서 걍 무시하고 찍을껄하는 후회도..-_- 볼빨간사춘기는 진짜 소속사가 은근 허당질하는듯 합니다

아무튼 아리랑TV의 I'm Live.. I'm이 1미터라는 뜻으로 1미터정도로 가깝게 볼수 있는 라이브 공연이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맨 뒤였어도 정말 가까웠고 앞쪽줄이었으면 진짜 바로 앞이라 같이 노래방 온느낌이 아니였을까 생각도 들어요.ㅎㅎ 게다가 잘 몰랐던 디어클라우드의 나인님이나 권진아님, 백지영님의 귀호강 라이브를 들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온리 스탠딩이라 약 3시간 넘는시간동안 서있어야해서 힘든점도 있긴 했습니다.

아리랑 TV에서 이 글을 볼지 모르겠지만 무대를 조금 높여주었으면 좋겠더라구요. 볼빨간사춘기의 멤버인 우지윤님은 앉아있기 때문에 얼굴만 동동 떠있는 느낌.. 다음에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오면 한번 더 가보고 싶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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