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볼빨간사춘기 콘서트보러 한강진역을 갔었는데요. 그때 늦은 점심으로 먹은 라멘을 올리려고 사진찍어두었다가 까먹고지금에서야 올리네요.ㅎㅎ 한강진역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이태원 거리들이 보이는데 생각보다 음식으로 먹을건 많이 없어보이더라구요. 스타벅스 리저브 하나있고.. 찾다가 라멘집 하나 있길래 들어가봤습니다.
입구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송일국이 점보라멘을 도전했었나봅니다. 언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기 점보라멘을 팔고 시간내에 다 먹으면 공짜라고 하는것 같아요.ㅎㅎ
내부는 그리 크지는 않고 테이블과 1인석자리로 되어있었습니다.
메뉴판을보니 점보라멘을 아주 밀고 있네요.ㅎㅎ 약 4인분에 해당하는 양이라는데 도전 실패시 2만원, 구토시 1만원 추가;;;;;; 그런데 생각해보면 소유라멘 4개를 따로먹는것보다 차라리 점보라멘을 도전하는게 가격적 이득이네요.ㅋㅋ 제가 나갈때 어느분이 점보라멘을 도전하시더라구요.
라멘집이다보니 소유, 미소, 차슈, 시오, 돈코츠 등 기본 라멘 메뉴들은 전부 있네요. 가격은 그리 비싼것도 싼것도 아니고 그냥 평균적인 가격이었습니다. 돈코츠는 조금 가격이 있는편이네요.
라멘 말고도 돈가스 메뉴들도 있어요. 그래서 2분이 드실때 한분은 돈가스 한분은 라멘을 주문하면 딱입니다.만 저는 혼자라..ㅜㅜ 소유라멘에 면추가해서 주문했습니다. 감자고로케를 사이드로 주문하고싶었는데 5개가 12000원이라 그냥 포기했어요,..ㅜㅜ
벽에는 라멘의 종류들과 조합에 따라 다른라멘을 맛볼수 있도록 예시를 들어놓았습니다.
주문한 소유라멘에 면추가한게 나왔습니다. 가격은 10000원으로 그냥저냥 적당한편인듯 하네요. 그릇이 엄청나게 커서 면이 적어보이는데 양은 많았습니다.
소유라멘은 간장을 베이스로 만든 라멘인데요. 깔끔하고 담백한편입니다. 예전에 소유라멘 주문했다가 짜서 혼났는데 다행히 짜지는 않더라구요. 이날 엄청 더웠는데 뜨신 라멘을 먹으니 어휴.. 긴팔까지 입었어서 아주 몸이 후루륵 풀렸습니다.;
이렇게 한강진역 근처에 라멘집인 라멘 81번옥 이태원점에서 소유라멘을 먹어보았는데요. 나름 한강진역쪽에서 먹을만한 라멘집인것 같은데 이태원역으로 조금만 더 걸어가면 더 많은 음식점들이 있어서.. 조금만 급하지 않다면 조금 더 걸어서 이태원쪽 음식점들을 가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여기는 조금 평범하거든요.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먹은 솔직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