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포천의 손남이 철원막국수

veneto 2017. 9. 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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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60년전통의 철원막국수를 방문한적이 있습니다. 이후로 저는 안가봤습니다. 그런데 포천에 지나가다가 철원막국수라는 가게를 보았습니다.

관련글 : [일상] - 60년전통의 강원도 철원 막국수~

60년 전통의 철원막국수면 강원도 철원에 있는 그 철원막국수인것 같은데 왜 손남이라는 이름을 더했는지 조금 찾아보니 철원막국수의 1대 사장님이신 손남이사장님의 이름이었습니다.

거기다 이 근처에 철원막국수라는 이름을 가진 유사업종의 가게가 있다보니 가게 이름에 1대사장님 이름을 더하신것 같습니다.아무튼 오픈한지는 4개월 조금 넘은것 같습니다. 

참 주차장은 건물 뒷편에 넓은 공터가 있어서 주차 스트레스는 없을것 같고 아무래도 철원의 철원막국수에 방문한지 꽤나 시간이 지나서 맛이 기억이 안나서 비교는 못할것 같네요.

가게 내부는 깔끔하네요. 오픈형 주방과 많지도, 적지도않은 테이블로 그렇게 큰 규모는 아닙니다. 철원의 가게보다 비슷한것 같네요.

포천 손남이 철원 막국수 가격은 지난번 제가 철원에 방문했을때보다 500원정도 오른 가격입니다. 특히 녹두빈대떡은 2천원정도 오른가격이네요. 물 막국수와 비빔 막국수, 녹두빈대떡, 만두찜을 주문했습니다. 

이외에 갈비탕, 도가니탕, 떡만두국, 온막국수, 등이 있습니다. 갈비탕, 도가니탕보다 막국수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반찬은 오른쪽 무절임이 끝인것 같습니다. 왼쪽의 간장은 녹두빈대떡 용인가.. 아님 만두용인가.. 잘 모르겠군요..;; 철원에는 뜨뜻한 육수도 줬던것 같은데 여기는 별다른건 없네요.

녹두빈대떡이 나왔습니다. 기본적으로 2장이 나오며 두께도 얇지 않아서 다행히 돈값은 하는것 같습니다.ㅎㅎ 겉은 바삭 안은 촉촉하고 녹두맛도 은은하게 나네요.

만두도 나왔습니다. 개당 천원정도로 보통의 가격이고 메밀가루가 들어간 만두피에 철원에는 메밀 꿩만두라고 했던것 같은데 그냥 만두찜이라고 되어있어서 꿩이 들어간건지 확실하지 않네요. 

메인메뉴 막국수가 나왔습니다. 좌측에는 물 막국수 보통, 우측에는 비빔 막국수 보통입니다. 생긴건 철원의 막국수와 비슷한데 철원의 비빔 막국수에는 육수가 많았는데 여기는 조금 들어간것 같아요. 

물론 추가로 육수를 주시긴 했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제가 비빔 막국수가 더 맛있다고 했는데 까먹고 또 물 막국수를 시켰습니다..ㅠㅠ

물 막국수는 간이 조금 심심한 편이었습니다. 그에비해 비빔 막국수는 조금 간간한편이었는데 양념을 조금 옮겨서 먹었네요.ㅎㅎ 메밀의 면이 메밀이 많이 들어간것 같지는 않지만 적당하게 메밀향정도 느낄수 있을정도인것 같아요. 여기도 막국수 안에 고기가 숨겨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면이다보니 다 먹고 약간 조금 모자란느낌이 있긴한데 철원에있는 본점이랑 큰 틀은 비슷하지만 세세한부분은 약간은 다르다라고 생각하네요. 하지만 본점만한것도 없다고 본점이 나은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무조건 강원도 철원까지 가서 먹어보는것보다는 가까운데에서 먹어보고 좋으면 본점도 가보고 해도 좋을것 같아요. 지금까지 60년 전통의 철원막국수 포천 후기였습니다.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먹은 솔직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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