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소니 NW-A35 개봉, 간단 사용기 with MDR-1ADAC

veneto 2017. 9. 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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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에 소니의 헤드폰, MDR-1ADAC을 구매하고 넥서스 5X 및 PC에서 들었었는데 PC에서 사용할때는 상관없지만 넥서스5X에서 사용하려니 계속 끊기더라구요. 1ADAC은 5PIN이고 넥서스5X는 USB-C타입이라 OTG가능한 젠더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연결이 불안정 했습니다.

1ADAC에는 워크맨 전용 커넥터를 기본제공하고 있어서 워크맨을 구입하려고 알아보니 당시 좀 쓸만해보이는건 가격대가 20만원 후반대에 있더군요. 그래서 포기하고 그냥저냥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마존에서 소니의 워크맨 NW-A35를 엄청 싸게 팔더군요. 155$에 지난달 21일에 구입하고 월요일인 4일에 도착후 지금까지 사용해봤습니다.

 

기나긴 배송기간을 기다리며 워크맨을 기다린만큼 기대도 컸습니다. 워낙 워크맨의 감성?이런것들을 가지고 계신분들이 많아서 엄청 궁금하기도 했죠. 

간단하게 NW-A35의 특징을 말해보자면 HI-Res(하이-레졸루션), 블루투스 코덱 LDAC, 노이즈캔슬링, S-MASTER HX의 디지털 앰프, DSEE HX 업스케일링으로 압축파일의 음질 복원, NFC지원, 외장메모리 지원 등등 대부분의 기능들은 다 갖춘 워크맨입니다.

겉의 포장박스를 제거하고 나온 새하얀 박스.. 정중앙에 SONY마크는 언제봐도 영롱해보입니다. -_-..

워크맨 구성품은 단촐합니다. 워크맨 본체, WM포트 USB케이블, 각종 워런티 및 설명서입니다. 미국판이기 때문에 한글은 없네요. 참고로 워크맨은 워런티가 2년인데 로컬워런티라고 하네요. 월드 워런티가 아니라 고장나면 미국으로 보내거나 국내에서는 아마도 유상수리로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워크맨은 사이드쪽에 홀드버튼과 뒤로가기, 재생/일시정지, 앞으로, 볼륨, 전원키를 가지고있고 하단에는 3.5스테레오 케이블단자, 워크맨 포트, 스트랩고리가 있습니다. 반대쪽 사이드에는 외장메모리를 삽입할수 있는 슬롯이 있습니다.

출처 : SONY

워크맨의 사용시간은 음원, 노이즈캔슬링여부에따라 재생시간이 달라집니다. 완전충전에는 4시간이 걸린다고 하는군요.

초기셋팅은 별거 없더군요. 언어설정과 시간을 설정후 바로 사용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기위해 PC와 연결하였습니다. 다음 편에 소니 Media Go(미디어 고)를 이용해 펌웨어 업데이트와 음악넣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관련글 : [팁] - 소니 Media Go(미디어 고), 워크맨 펌웨어 업데이트

저는 워크맨에 삼성 64GB EVO 마이크로 SD 메모리를 삽입하였습니다. 사용중인분들에 따르면 200GB짜리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관련글 : [팁] - 소니 MDR-1ADAC 개봉, 간단 사용기

펌웨어 업데이트후 CD리핑으로 가지고있던 음원들을 워크맨에 넣은후 1ADAC과 WM포트로 직결하여 연결해보았습니다. 1ADAC도 디지털 앰프를 내장하고 있어서 워크맨의 앰프 중 어떤걸 사용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1ADAC이랑 디지털연결하니 워크맨의 사운드설정이 불가능했습니다. 

ClearAudio+, DSEE HX, VPT, 이퀄라이저 등등 워크맨의 기능을 사용하지 못해서 아쉽더군요. 하지만 1ADAC도 3.5파이 케이블로 워크맨과 연결하면 일반 이어폰, 헤드폰처럼 음장설정이 가능합니다. 저도 1ADAC의 앰프를 끄고 3.5파이 케이블로 연결한다음 들어보았는데 디지털연결로 듣던거랑은 조금 다르더군요. 

그래서 ClearAudio+을 적용하니 완전 소리가 인위적으로 바뀌어서 바로 꺼버리고 DSEE HX을 켜니 디지털연결한것과 제일 비슷한 소리를 내어주었습니다. 외부에서 그냥 배터리걱정 필요없이 3.5파이 케이블을 들고다니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네요.

현재 아이유-밤편지를 재생중인데 96kHz/24bit음원을 재생시켰더니 저렇게 노란색으로 HR 표시가 나오는군요. 재생중인 화면에서 좌, 우, 아래, 위로 스와이프하면 여러가지 메뉴들을 한번에 볼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위로 스와이프하여 사운드설정으로 이동한 화면이고 두번째는 우측으로 스와이프하여 현재 재생목록을 볼수 있습니다.

첫번째 화면은 아래로 스와이프하여 모든 곡, 앨범, 아티스트별로 볼수있는 화면이 나오는데 좌측으로 스와이프하면 SensMe라는게 나옵니다. SensMe는 음악의 특징을 파악하여 여러가지로 분류하고 그에 맞는 음악들을 재생시켜주는 기능입니다. 

두번째 화면에 보시면 센스미에서 분위기를 선택하여 거기서 추려진 노래를 듣는 화면입니다. 이거 노래들이 많을때 완전 유용한 기능으로 사용될듯 싶습니다.

설정에 들어가보았는데 플레이어 설정에 배터리관리라는 항목으로 배터리충전을 최대 90%까지 충전할수 있도록 제한하는 기능이 있네요. 이렇게 배터리를 아껴서 언제까지 사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배터리가 들어간 제품이다보니 이러한 기능은 좋은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노래재생에 최적화되어있다보니 스마트폰보다는 훨씬 작으며 무게도 가벼워서 그렇게 큰 부담이 가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단에는 스트랩고리가 있어서 목에 걸고다녀도 좋을것 같네요.

관련글 : [일상] - 소니 NW-A35 정품 실리콘 케이스 살펴보기

아직 외부로 가지고 나가서 사용해보지는 않았는데 추후에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인 소니의 MDR-1000X를 구입해서 들어보고 싶네요. 블루투스 코덱도 LDAC을 지원해서 기존 코덱보다 높은 대역폭을 가지고 있다고하니 그렇게 손해를 보지는 않겠죠. 참 A35는 APT-X를 지원하지 않습니다......ㅠㅠ 

아니면 엑스페리아 번들로 나오는 소니 MDR-NC750가 저렴하면서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가지고 있으니 NC750을 구입하던지 해봐야 겠네요.

아무튼 진짜 저렴하게 A35를 구입하게 되어서 너무 좋군요. 요새 FLAC파일 지르는 재미로 살고 있습니다. 왠지 128K MP3를 워크맨에 넣으면 죄를짓는 기분이네요..ㅠㅠ 아무래도 가지고있는 음원중 오래된 음원들은 128K가 대부분이라.. 좋아하는 가수는 앨범을 구매하겠지만 앨범에서 한두개노래만 들을때는 그냥 FLAC파일을 구매해서 듣는게 나을것도 같습니다.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이용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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