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어쩌다보니 부산 2박 3일 여행기 3 서면로R점, 만권화밥

veneto 2018. 11. 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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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림포구를 둘러보고 이제 숙소가 있는 서면역쪽으로 가려고보니.. 버스를 기다리는데 버스가 안와요.. 불길한 예감..은 역시 틀린적이 없습니다. 15분기다려도 안오길래 바로 카카오 택시를불러서 근처 지하철역으로 갔습니다. 제일 가까운역이 부산 1호선인 신평역이었어요. 신평역에서 서면역까지 약 50분정도 거리로 정말 지겹게 버스, 지하철 타네요..ㅎㅎ

관련글 : [일상] - 어쩌다보니 부산 2박 3일 여행기 2 장림포구

숙소는 서면역 근처에 있는데 에어비엔비로 2박 3일 12만원정도에 예약했어요. 뭐 오피스텔인데 나름 서면 번화가에 있어서 위치가 참 좋았습니다. 아이유 부산 콘서트장소인 사직실내체육관까지도 금방갈수 있어서 정말 최적이었네요..ㅎㅎ 아쉽게도 이번에는 까먹고 숙소사진을 안찍었네요....

숙소에 짐을 떤져두고 음.. 이제 해운대쪽을 가볼까..하며 다시 서면역으로 돌아와서 해운대가는쪽으로 내려왔는데.. 왔는데...

사람이 왜이렇게 많지?..라며 놀랄때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이생각해보이 이날은 광안리 불꽃축제하는날..

해운대를 가려면 광안리를 지나가야하니 저 지하철에 타면 나는 분명 찌부가 될꺼야..라는 생각으로 서면역 위로 다시 올라갔습니다..ㅠㅠㅠ 부산역에 오자마자 초량밀면에 사람이 많아서 깡통시장가서 대충 때우고.. 해운대가려고했더니 겁나많은 사람들에 치여서 계획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는 날이네요..;; 그래서 생각좀 하고자.. 지난번에 봐둔 서면쪽에도 스타벅스 리저브가 있어서 그쪽으로 갔습니다.

역시 서면은 번화가네요. 스타벅스 리저브가 있다니...ㅎㅎ

먹어보려고했던 마이크로 블렌드 넘버 21을 먹었습니다. 이 원두는 블랙이글로만 추출이 가능하기에 블랙이글로 추출한 라떼로 주문해서 받았어요. 소소한 라떼아트도 해주었네요..!! 블랙이글로 추출하면 약간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데 라떼이다보니 더 부드러워서 먹기 정말 좋았습니다. 신상 원두이니 꼭 드셔보세요.ㅎㅎ (이때부터인가.. 이제 본격 스타벅스 부산투어가 시작되는..)

조금 이르지만 밥을 먹기위해 서면에있는 만권화밥이라는곳에 갔어요. 분명히 가게 정면사진을 찍었는데 어디로 도망간건지..;; 학원가쪽이라 그럭저럭 맛나게 먹을수 있는곳이라고해서 왔습니다. 가게는 넓은데 조금 일러서 그런건지 사람은 없었습니다.

메뉴는 덮밥메뉴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요. 가격이 저렴한것이 장점인곳이라네요. 과연 그럴까요.! 여기는 주문을 푸드코트처럼 셀프로 결제할수 있는데 메뉴선택사진도 어디론가 도망갔네요.. 

아무튼.. 직화돈육화밥에 간장소스로 선택하고 라면추가했습니다. 그래서 가격은 8000원.. 덮밥에 라면이 8천원이면 가성비는 참 좋네요.!

주방은 오픈주방으로되어있고 원산지표시판이 바로 앞에있어서 봤어요. 돼지고기는 독일산을 사용하나봅니다. 아무래도 가격대를 낮게 맞추고있어서 쌀을제외하고 대부분 수입산을 사용하고 있어요.

조금 기다리니 제앞으로 가져다 주시네요. 돼지고기에 상추와 양파, 덮밥소스에 같이 나오고 김밥집에 많이 나오는 다시국물?도 같이나오네요. 덮밥은 음.. 가격이 모든걸 용서한다고 해야할까요? 직화인데 뭔가 찐듯한 고기식감에 고기가 좋게말하면 고기냄새 안좋게말하면 약간의 잡내가 살짝 났습니다.

덮밥소스는 적당량아니면 짜거나 싱거울수도 있는 그 데리야끼소스?같은 그런 소스에요. 개인적으로 별로 안좋아하는 소스이긴한데.. 뭐 첫주문이니까요..ㅎㅎ 그래도 그럭저럭 잘 먹었어요. 하지만 다음에는 다른메뉴를..

조금 기다리니 라면도 나왔습니다. 라면에 양파도 들어가고 고기도 조금 올라가요..ㅎㅎ 2500추가해서 이정도면 혜자인것 같습니다.ㅎㅎ 제대로된 첫끼다보니 호로록 흡입을.. 해버렸어요..

가게에 나와서 서면은 어찌생겼나.. 구경할겸 좀 돌아다녀봤는데 와.. 사람 겁나많아요.. 정말 있을건 다있고 스벅도많고 그래도 서울과는 좀 다른건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사람들이 많다는것.. 물론 서울도 많지만 그래도 요즘 젋은분들은 걸어다니면서나 횡단보도, 인도에서 막 피우지는 않은데.. 여기는 콜록콜록..ㅠㅠ

전포카페거리도 가본다는거 깜박하고 그냥 멍하니 돌아댕기고 부산가서 느낀건데 부산에는 횡단보도가 많이 없고 지하상가를 통해 반대편으로 걸어가는것이 많더라구요. 이날 정말 계단 많이 오르락 내리락했어요. 한 두시간정도 돌아댕기다가 숙소로 들어왔는데 이날은 너무 피곤해서 누워있다가 어느덧 저녁 8시가 되었더라구요. 9시에 아는형님에 아이유가 나오기 때문에.. 본방사수하려고 일어났습니다..!

아는형님은 치킨을 뜯어야 제맛인데.. 이날먹은 치킨은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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