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양주 백석에 새로생긴 돈가스 무한리필, 서비돈

veneto 2017. 12. 23. 21:37
반응형

오늘양주 백석에 갔다가 점심을 뭘먹나.. 고민하던중 전에 안보이던 큰 음식점이 하나 있더라구요. 외부에는 돈까스 무한리필이라고 대문짝만큼 써있었습니다. 이 동네는 아직 많은 발전이 이루어지지않은곳인데 이렇게 큰 돈가스 무한리필집이 생긴건 너무 좋네요. 오픈한지 약 두달정도 되었습니다.

이 동네가보시면 그냥 딱 눈에 보일정도로 새로생긴 음식점이구나..라는 느낌이 들어요. 점점 더 발전하는 느낌이 들어 아주 좋습니다. 입구쪽 입간판에는 "양주 백석의 외식문화를 업그레이드시킨..."이라는 문구를 적어놓았던데 처음 들어갈때 기대하게 만들어주었네요. 주차장은 입구에서 건물 뒷편으로가시면 주차장이 마련되어있습니다.

건물도 아주 멋스럽게 지어놨어요. 양주 백석의 돈가스 무한리필 뷔페 서비돈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건물로 들어가니 종업원분들이 너무나 친절하게 인사를해주셔서 오히려 부담스럽다고 느낄정도로 인사해주시네요. 인원을 물어보시고는 테이블로 안내해주십니다.

안내해주신 테이블로 앉아보니 간단한 안내문을 보여주시네요. 제일 중요한 이용금액은 성인이 11,500원이며 초등학생은 8,500원, 미취학아동(36개월 이상)은 5,500원이며 음료는 1,000원을내면 리필이 가능하고 맥주종류 및 도시락 포장판매도 가능한가봅니다. 예약문의를 할수있는데 아마 일정인원수가 되어야 가능할것 같아요.

저희가 방문했을때 시간이 마침 딱 12시라서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겁나 많아가지고 그다지 사진은 많이 없습니다. 음식종류는 정말 많은데 자세한 메뉴들은 홈페이지 : https://seobidon.modoo.at에서 확인해보세요.!

음식들은 뷔페처럼 나열되어있고 아래 접시로 원하는만큼 담아서 드시는형식입니다. 기본적인 생선가스, 치킨가스, 등심가스가 있었는데 한번 둘러보고 메인메뉴들을 담아보았어요. 참 옆에 양송이 스프도 있어서 스프도 같이 담았습니다.

양송이 스프를 흡입하고 돈가스들을 맛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은 생선가스.. 타르타르소스를 정말 좋아하는데 여기 타르타르소스는 상큼한 타르타르소스네요. 저는 좀 느글느글한 타르타르소스를 좀더 좋아하긴 하지만 이것도 그럭저럭 맛있네요. 생선가스 튀김옷에 기름이 생각보다 많이 머금고 있는것 같아서 계속먹으면 좀 느끼할수 있을것 같아요.

치킨가스는 별도의 소스를 가져오지는 않았는데 처음 가져온 치킨가스는 그렇게 퍽퍽하지않고 튀김옷도 적당하고 소스없이도 먹을만 하더라구요. 치킨먹는느낌?;

등심가스 두께는 정말 두꺼운데 이거 생각보다 좀 퍽퍽합니다. 자른 표면을보면 안드셔보셔도 아실것 같습니다.ㅎㅎ 참고로 돈가스 소스는 사진을 안찍었지만 기본 돈가스소스, 타르타르소스같은 기본소스들말고도 다양한 소스들이 있어요. 매콤한 소스도 있어서 돈가스 먹다가 질리는이유중 하나가 소스 때문에 질리는게 제일 크다보니 다양한 소스로 즐길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어디 돈까스 무한리필집에 가더라도 메인인 돈까스는 한두번정도 리필하면 끝인것 같아요. 아무리 느끼함이 없다고해도 어느정도 기름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서비돈은 메인메뉴들보다 다른 메뉴들도 맛이 좋았습니다. 

간장치킨도 있고 크림파스타도 있고 김치제육볶음, 게살스프, 탕수육, 비빔밥, 우동, 쫄면 등등 정말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서 서비돈은 메인메뉴인 돈가스보다 다른 음식들이 메인메뉴인것같다는 느낌도 들어요.

내 사랑 볶음밥도 있네요. 두번째 그릇은 볶음밥, 간장치킨, 피자, 크림파스타를 가져왔습니다. 아.. 이러한 뷔페형식은 너무 좋은것 같아요. 지난주에 방문한 자연별곡도 다양한 음식을 즐길수 있다는것이 너무 좋네요.

관련글 : [일상] - 한식 퓨전뷔페 자연별곡 의정부점

하나하나 맛보며 먹어보면 간장치킨은 일단 패스.. 일반적인 그 간장치킨과는 달라요. 바베큐같은 형식입니다. 볶음밥은 감자와 양파, 햄 등을 넣어 집에서 만들어먹던 그러한 맛이네요. 피자도 얇은 도우에 치즈와 적당한 양념이 있어서 과하지 않고 간단하게 먹을만 하네요. 크림 파스타는 풍부한 크림맛은 좀 덜하지만 파프리카?같은게 들어있어서 뭔가 시중에 파는 그런것이 아닌 간단하게 집에서 먹던 그러한 맛인것 같아요..ㅎㅎ

참 입구쪽에 마련된 놀이방은 그리 크지는 않지만 미취학 아동만 이용 가능하며 재밌는점은 별도의 카메라가 있어서 입구쪽 tv에서 아이들이 노는걸 확인할수 있다는점이 아이와 함께 방문하시는분들에게는 좋은 점일것 같습니다.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여러번 더 먹었는데 배불러서 벌써 후식으로 케익종류를 살펴보았어요. 케익 옆에는 탕수육과 주먹밥도 있었네요. 일단 케익 두종류를 담았습니다.

그리고 한쪽에 있는 음료와 소프트아이스크림 기계, 커피머신, 정수기가 있는곳에서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에스프레소를 담아 매번 먹는 수제 아포카토를 만들었습니다. 참고로 음료는 천원에 무한인데 메뉴를 주문하면 별도의 컵을 줍니다. 그 컵에 음료를 받아서 드시면 됩니다.

돈까스있는곳 뒷편에 플레인 요거트도 있어서 담아왔습니다. 마지막 그릇이네요. 별로 안먹은것 같은데 배부른게 아마 탄산을 먹어서 그런것도 같네요. 아무튼 디저트로 케익을 담아왔는데 윗쪽은 그럭저럭 촉촉하지만 아래쪽은 시간이 좀 지난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음..

요거트도 토핑이 다양했는데 아무래도 저는 아포카토가 제일 나은것 같습니다. 이런 뷔페에서 직접 만든 아포카토맛은 그냥 더위사냥맛이라 커피맛 음료네요..ㅎㅎ 커피머신에서 에스프레소를 눌렀는데 양이 요상하게 많이나와서 아이스크림이 너무 적게 느껴졌지만 디저트로 이게 제일 맛있어서 마무리를 잘 먹었네요.

이렇게 양주 백석의 무한리필 뷔페인 서비돈을 방문해보았는데요.! 자주가는 동네는 아니라서 잘은 모르지만 이 동네에 이러한 음식점은 처음인듯 하네요. 메인메뉴보다 사이드메뉴들이 메인메뉴인것같은 주객이 전도된느낌..?인건 조금 아쉬운것 같아요. 이러한점은 직접 드셔보시면 아~!하고 무릎을 탁! 치실겁니다.^^;;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먹은 솔직한 후기 입니다..!

관련글 : [일상] - 오랜만에 다시 가본 양주 돈가스뷔페 서비돈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