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오랜만에 의정부역쪽에 나가서 한식뷔페인 자연별곡에 갔습니다. 요즘은 다양한 뷔페형식으로 많은종류의 뷔페음식점들이 많죠? 한식위주로 메뉴가 구성되어있는 자연별곡을 한번 살펴봅시다.
자연별곡 의정부점은 의정부의 핫플레이스인 신세계 백화점 의정부역 뒷쪽 8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의정부역에 오랜만에 왔는데 와.. 신세계 백화점때문인지 사람, 차가 엄청많아요. 주차하시려거든 센트럴파크 지하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만 가끔 차들이 뒤엉켜 난리인경우가 있어서 왠만하면 도보로 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8층에 도착하면 스시전문점인 수사, 꽤나 오래된 애슐리와 자연별곡이 같이 있습니다. 가격도 같이 쓰여져있는데 꼭 짠것처럼 평일저녁 또는 주말가격이 19,900원이네요..;
자연별곡 의정부점은 애슐리 왼편에 있습니다. 현재 의정부점 오픈 3주년 기념 이벤트로 즉석 철판 우삼겹이 무제한입니다.
자연별곡이라는곳은 처음와봐서 잘 몰랐는데 들어갈때 선결제를 하더라구요. 자연별곡의 가격은 성인의경우 평일 점심 13,900원, 평일 저녁 및 주말, 공휴일 점심, 저녁은 19,900원, 아동의 경우 취학아동은 9,000원, 미취학아동은 6,500원입니다.
생각보다 그렇게 비싼가격은 아닌것 같습니다. 결제를하고 배정받은 자리로가서 앉은다음 메인메뉴하나를 가져오고 나머지는 원하는 음식들을 가져와서 먹는 그런 구조였습니다.
테이블에 앉아 위에 놓여있던 이용방법 안내를 살펴보았습니다. 냅킨과 수저는 샐러드바에 있으며 생맥주 무제한은 1인 1,000원 추가주문시 이용가능하다고 하네요.
샐러드바는 매장 한쪽에 마련되어있는데 자리를 너무 멀리 앉으시면 좀 불편하실수도 있을것 같아요. 사람 엄청많네요.!
현재 메인메뉴인 칼바지락 재첩 전골이며 계절마다 메인메뉴가 달라지는게 특징입니다. 이 메뉴는 원하는만큼 샐러드바에서 가져와 끓이면서 드실수 있어요. 국물이 시원하긴한데 다른 샐러드바의 메뉴들보다 좀 평범한듯해서 바로 샐러드바로 다시 갔어요.
겨울메뉴인 빠다 오징어, 깻잎 로제파스타, 바삭순대 타르타르, 인절미쿵떡 러스크 등등 겨울메뉴들이 쫘악 있습니다.
http://www.naturekitchen.co.kr/Menu/Menu.aspx?menu=3
현재 유쾌한 육회한상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육회요리와 겨울요리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메뉴들이 있는데 위의 링크를 클릭하면 평일 점심, 저녁, 주말 메뉴들을 확인하실수 있어요. 사람들이 많다보니 음식앞에서 막고 사진을 막 찍을순 없어서 많은 사진은 없네요.ㅠㅠ
첫번째 그릇이에요. 볶음밥과 우삼겹 철판구이, 콘치즈와 치킨, 마늘 닭강정을 가져왔습니다. 고슬고슬한 볶음밥과 역시 철판 우삼겹은 말이 필요없을정도.. 마늘 닭강정도 생각보다 뻣뻣하지않고 속은 약간 부드럽네요. 왠만한 치킨집보다 나은듯 합니다. 콘치즈도 말이 필요없어요.ㅎㅎ
참 안쪽에 커피, 차, 음료를 받을수 있는곳이 있어요. 음료기계에 가운데는 얼음도 나오니 꼭 얼음에 음료를 담아드세요.~!
벅찬 감동의 철판 우삼겹을 그냥 한그릇 담아왔습니다. 옆에는 야채들과 소스도 있어서 같이 가져왔죠. 재밌는건 철판 우삼겹을 하시는분이 계시는데 가서 그릇을 내밀면 담아주십니다.ㅎㅎ 조금씩 담아주셔서 "조..조금만 더주세요..."라고 말하니 왕창 담아주시네요.ㅋㅋ
이번엔 케찹뿌린 볶음밥, 마늘 닭강정, 빠다 오징어에 오징어와 콘, 순대튀김을 가져왔습니다. 순대튀김은 원래 타르타르소스를 가져와야하는데 거기에 청양고추가 송송 쓸어들어가있어요. 청양고추를 안먹어서 소스는 제외했는데 떡볶이소스에 담가먹으니 맛있네요.ㅎㅎ
이번엔 분식메뉴를 가져왔습니다. 떡볶이와 순대튀김, 김말이, 양념감자를 가져왔어요. 먹기전부터 벌써 배불러지기 시작했네요.
이번엔 인절미 쿵떡잼과 자색 고구마크림에 식빵 러스크, 내사랑 볶음밥, 만두, 도너츠를 가져왔습니다. 인절미 잼에 정말 떡이 들어있었어요. 인절미맛이 러스크와 같이 먹으니 이거 정말 맛있더라구요. 특히 식빵을 씹을때 떡도 같이 씹히는게 아주 좋았습니다. 자색 고구마크림은 생크림처럼 보이지만 먹어보면 고구마맛이나는 생크림이었습니다.ㅎㅎ
한쪽에는 디저트로 녹차 트리빙수라고 써있는곳이 있는데 얼음에다가 녹차시럽을 뿌려서 만들어먹는 빙수입니다만 저는 녹차시럽은 빼고 그냥 팥과 젤리 조리퐁;; 바닐라아이스크림만 넣어서 먹었습니다. 아니면 에스프레소를 내릴수 있는 커피머신이 있어서 아포카토를 만들어드셔도 좋을것 같아요.
이렇게 처음가본 한식 뷔페인 자연별곡 의정부점에 처음 방문해보았는데요.! 그때 아침부터 오후 3시정도까지 먹은게 하나도 없어서 금방 더 배불러가지고 많이 못먹은것 같네요..;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중간중간 더 가지러갔다오고 하긴 했네요..ㅎㅎ 좀 골고루 먹어봤어야했는데 철판 우삼겹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가면 좀더 다양하게 먹어봐야겠어요.!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먹은 솔직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