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오늘 점심은 짜장면&탕수육

veneto 2016. 12. 1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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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가 매우 춥네요. 저있는곳은 영하 3도였는데 바람도 많이불어 더 추운것 같았습니다. 점심을 해결하기위해 나왔는데 근처에 뽕스토리라는 짜장면집이 있더군요. 생긴지는 꽤 되었는데 처음이라 가보았습니다.

짬뽕 전문점인데 정작 저는 매운걸 못먹어서 .. 짜장면 3000원이 눈에 보이지만 현금가격이라는거..

저희는 탕수육 세트로 탕수육+짜장2로 주문했고 추가로 홍합짬뽕을 주문했습니다. 세트가격은 14000원 홍합짬뽕은 5500원으로 근처 배달중국집보다 조금 저렴한것 같습니다. 다른분들은 생굴짬뽕, 게살볶음밥을 많이드시더군요. 

짜장이 나왔는데 세트메뉴라서 그런지 양은 다른 중국음식점 보통에비해 작아보였습니다. 하긴.. 가격이 저렴해서 별로 상관 않했지만요. 

이어서 홍합이 가득한 짬뽕이 나왔어요. 비주얼은 대부분의 홍합짬뽕이라고 파는곳이랑 비슷합니다. 홍합껍데기를 발라서 버리면 그냥 짬뽕비주얼 이건 다른곳도 마찬가지니까요 ㅎㅎ

탕수육은 부운상태로 나왔습니다. 탕수육은 부먹파vs찍먹파로 많이 나뉘시는데 저는 홀에서 먹을땐 상관없이 먹지만 이렇게 일부분에만 부어놓은건 바삭함과 쫄깃함을 동시에 느낄수 있어서 더 나은것 같습니다. 탕수육반죽에 찹쌀을 넣어서 겉에는 바삭바삭하고 그안에는 쫄깃쫄깃 하더군요.ㅎㅎ

짜장면은 면발이 불지않아서 쫄깃한데 상황에따라 면이 좀더 익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맛은 지극히 기본적인 짜장면 맛이네요.! 고기도 은근히 많이 들어가있어서 좋았습니다. 탕수육은 소스가 간장을 베이스로한 소스여서 짭짤하고 달고 점도가 조금 높고 찹쌀을 베이스로한 탕수육에 잘 어울리네요. 배달중국음식에서 탕수육을 시켜보면 과자상태의 탕수육을 많이 보는데 여기는 딱딱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홍합짬뽕.. 진한 국물과 짜장보다 많은 면은 짬뽕하나만으로도 충분하게 배부르게 할수 있었습니다. 홍합도 많고 양도 많지만 아쉬운건 조금 간간했다는것.. 저희가 좀 싱겁게 먹긴하는데 더싱겁게 드시는분들은 짜다고 느낄수도 있습니다. 짜게드시는분들에게는 최고구요.!

특출나게 맛있는건 아니고 두루두루 중간이상이지만 여기오시는 대부분은 가성비로 많이 찾는것 같습니다. 특히 추울때 짬뽕국물이면 끝.!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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