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강화도와 석모도를 잇는 석모대교를 다녀왔어요

veneto 2017. 7. 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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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7월 1일 지난 6월 28일에 개통한 석모대교가 어떤지 궁금해서 다녀왔습니다. 석모대교 개통전에는 외포리선착장에서 티켓을 구입해서 배를 타고 갔어야 했는데 석모대교가 개통하고 그러한 불편이 사라지겠죠.! 오랜만에 석모도에 가는거라 민머루해수욕장까지 갔었네요.

출처 : 강화군청

하지만 가는길은 매우 험난했습니다. 석모대교 개통후 첫 주말이라 방문하는 관광객과 한창 더워서 석모도 민머루 해수욕장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이랑 겹쳐서 도로상황은 HELL 이었습니다. 석모대교까지 가는길은 편도 1차선길로 한번 진입하면 돌려서 나오기도 힘들어요.

끝없는 줄이 참 지치게 만듭니다. 10분이면 갈 거리를 한시간 넘게 걸린것 같네요. 위에 사진은 외포리 선착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여기서도 석모대교가 어렴풋이 보입니다. 상당히 멀어보이는데 차를타고 가면 생각보다 얼마 안걸립니다.

어제까지만해도 석모대교는 휴대폰네비에 나오지 않더군요. 도착지를 민머루 해수욕장으로 검색해서 네비를 실행하면 예전처럼 외포리 선착장으로 배를타라고 알려줍니다. 외포리 선착장에서 석모대교에 가는길은 하나라 네비에 아직 나오지 않으면 외포 사거리를 검색해서 외포리 선착장까지 오시고 석모대교 표지판을 따라 가면 석모대교에 갈수 있습니다.

선착장을 지나 석모대교 가는길에 석모대교가 보이네요. 선착장에서 석모대교까지 30분 넘게 걸렸습니다.

석모대교 지나가는 사진입니다. 왕복2차선으로 그렇게 크지는 않아서 성수기때는 항상 차막힐듯 하네요. 인도도 있어서 도보 또는 자전거로도 건널수 있습니다.

아직 맵피에는 석모대교가 나오지 않아요. 바다위를 달리고 있는중..입니다.ㅋㅋ

민머루 해수욕장에는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 이전에는 이만큼은 아니었지만 성수기 때는 좀 있고 석모대교 개통이후로 주차장이 꽉차서 앞에 도로는 완전 혼잡했습니다.

당시에는 썰물때라 아이들의 온몸에는 뻘이 잔뜩묻어 앞 수돗가가 복잡복잡하네요.ㅎㅎ 작년 이맘때 왔을때는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이제 조용한 해수욕장이라는 말은 없어질듯 합니다.

그리고 역시 새로운 도로가 개통하면 바로 가면 안될것같습니다. 저희는 12시정도에 강화에 진입했는데 다시 김포로 돌아오니 3시가 넘어있었습니다. 이 거리를 3시간동안 다녀온걸 생각하면 앞으로는 비수기 때랑 어두울때만 다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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