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광주 송원동의 송원 떡갈비집

veneto 2016. 12. 24. 14:42
반응형

광주광역시에는 떡갈비 골목이 있습니다. 떡갈비 골목답게 많은 떡갈비음식점이 있는데 그중 송원 떡갈비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송원떡갈비는 작년 9월에도 가서 먹었던곳인데 소+돼지고기를 섞어서 만든 떡갈비입니다.

평일에 점심에가서 그런지 자리는 널널했는데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전화로 예약을 하시거나 미리 물어보셔야 할수도 있습니다. 주차장이 있는데 사람이 많을때는 주차장도 꽉 차서 그런지 주차관리요원분도 따로 계실정도입니다.

유명 떡갈비집에 몇군데 가봤는데 막상들어가서 주문하려면 가격이..@.@ 여기는 그렇게 부담스럽게 비싼곳은 아니었지만 정말 비싼곳은 너무 비싸서 이렇게 밖에 가격표가 나와있는건 좋네요. 아직 광주에서는 시범운영중인가봅니다.

음식점 내부에 메뉴판입니다. 작년에 먹을때도 송원떡갈비 3인분을 먹었는데 무의식적으로 이번에도 송원떡갈비를 2인분 시켰네요. 매운떡갈비 1인분씩 주문할껄그랬습니다.. 매운떡갈비가 1,500원더 비싸긴한데 매운것 좋아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포장도 판매하는데 여기서 떡갈비를 주문하면 감자탕에 들어가는 뼈를 2개정도와 국물을 주는데 포장시에는 따로 돈을지불해야 같이포장해주는것 같았습니다. 떡갈비는 돈육(국내산), 우육(호주산)을 섞어서 만듭니다. 저희는 송원떡갈비 2인분과 익힘비빔밥 2개를 주문했습니다.

반찬들은 심플합니다. 상추를 1인분씩 2개가 나왔다는게 좋네요. 다른곳은 하나만 주거든요..

아까 말씀드린 감자탕뼈 서비스입니다. 국물은 닭백숙맛이네요; 드실때 주의하셔야할것이 바닥에 잔뼈같은게있어서 무의식적으로 씹다가 이가 나갈수도 있을정도 이건 감자탕집도 마찬가지이긴하지만요..

익힘 비빔밥, 공기밥이 먼저 나왔네요. 익힘비빔밥은 고기인힌게 고명으로 나오는 비빔밥이라고 종업원이 말해주셨습니다. 야채비빔밥은 고기를 제외하고 나오는것 같구요. 고추장은 바닥에 깔려있는데 싱겁게드신다면 미리 조금 덜어서 빼고 비벼드세요. 저한테는 조금 짜요. 제가 좀 싱겁게 먹습니다.

드디어 메인음식이 나왔습니다. 1인분에 2장이구요. 작년에는 그걸 모르고 3인분 주문했다가 6장이 나왔었죠..;; 맛있게 양념을 먹음으며 익혀진 떡갈비는 간이 좀 있긴하지만 불고기맛???의 떡갈비는 정말 맛있네요. 

돼지고기+소고기로 만들었기에 너무 뻑뻑하지도않고 너무 흐물거리지도않는 적당하게 부드럽고 식감도 좋네요. 소식하시는분들이라면 떡갈비 2인분하고 육회비빔밥이나 익힘비빔밥을 하나만 주문해서 드셔도 배부르게 드실수 있으실겁니다. 비빔밥이 은근히 양이 많더라구요. 게다가 감자탕뼈도 조금 나오니 충분히 드실수 있습니다.

다양한곳을 가서 맛보고해야하는데 저는 맨날 같은곳만 가네요 ㅎㅎ.. 다음에는 근처 다른떡갈비집도 가봐야 겠습니다.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