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골목식당나온 필동 코너스테이크! 함박 정말 부들 맛나다

veneto 2018. 11. 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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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종로쪽갈때 갔었던 필동 코너 스테이크를 써볼까합니다. 미루고 밀리다가 결국 이제서야 나오네요..ㅎㅎ 예전에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함박이 정말 맛나다고해서 언젠가는 꼭 먹어봐야지!!라며 생각하다가 종로간김에 코너스테이크에 갔습니다.!

코너스테이크 이름이 참 재밌죠.?ㅎㅎ 왜 코너인지 알아보니 모퉁이에 있는 가게라서 코너 스테이크라고...;; 아무튼 코너 스테이크는 충무로역 1번출구에서 가까운데 외진곳에 있지않아서 정말 좋더라구요. 참 서울에 차가져가시는분들 주차 정말 고민이시죠.. 이번에 코너스테이크갈때 주차한곳 알려드릴께요.

주차는 진양상가 노상 공영주차장이라고 충무로역 근처에 있어요. 공영주차장이라 주차비도 저렴하고 일요일은 운영하지않아서 무료로 주차할수 있습니다. 저는 일요일에 갔는데 공짜로 주차했어요..ㅎㅎ 자리가 없을수도 있지만 있으면 주차하기 정말 좋습니다.ㅎㅎ

다시.. 코너 스테이크로 돌아가서... 코너스테이크는 11시부터 2시30분까지이며 마지막 주문은 1시 45분입니다. 그 이후부터 4시 30분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으로 시간을 잘 맞춰오셔야 해요.!

11시 땡하자마자 들어갔는데 구석탱이로가서 매장사진은 없네요.. 정면에 딱 보이는 일자테이블이 있어서 혼밥하기에도 크게 부담이 없을것 같아요. 대부분 커플들이 오지만요..ㅜㅡ

메뉴는 크게 3가지인데 새롭게 추가된 콜드파스타가 있네요. 새우는 안좋아해서 패스.. 옛날 함박스타일인 클래식 함박 8500원,새우맛이나는 약간 매운 투움바 함박 9500원, 진한 치즈맛을 느낄수 있는 까르보 함박 9500원으로 비싼것도 아니고 저렴한것도 아닙니다. 이 3가지 메뉴에 함박스테이크 200g이 들어가며 메뉴에 따라 구성이 조금 달라져요..ㅎㅎ 그 외에 파스타면이나 소시지, 수비드 계란을 추가할수 있어요. 말해 뭐해요.. 3가지 다 주문했습니다..ㅎㅎ 친구도 3가지 먹자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약 20분정도 기다려서 받은 메뉴들입니다. 한번 준비되고 계속계속 나오더라구요. 저희가 제일 첫번째로 주문했는데 옆테이블부터 준건 안비밀..ㅠㅠ 다음에도 그러면 정말 예기할꺼에요..!!!

클래식 함박입니다. 함박 스테이크에 달걀이 올라가있고 밑에는 밥이 있어요.

소스는 예전 경양식에 먹던 단 느낌이 있는 그런 소스였습니다. 너무 두루뭉실인가요..ㅎㅎ 함박은 이렇게 노른자를 톡 터트려줘야한다죠.?! 함박이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살살 녹지만 고기의 질감은 느껴져요. 적당히 버무려진 밥과 노른자가 흐른 함박을 한입에 먹으면 정말 맛나요.!

두번째로 까르보 함박입니다. 저 빨간게 베이컨이라고했던가.. 뭐라고 했는데 기억이..ㅠㅠ 씹는게 뭔가 흐물거리는 까르보소스에 씹는 질감을 더한다고 해야할까요. 

클래식 함박에 들어간 함박과 동일하고 아래에는 파스타 면이 깔려있어요. 개인적으로 제일 맛난것 같습니다. 진하고 느끼한 소스가 제 취향이네요..ㅎㅎㅎ 다시 주문한다면 면추가하고 싶어요.. 제일 무난하면서도 맛난 함박인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투움바 함박입니다. 아웃백에 있는 메뉴인가봐요. 저는 다른건 안먹어봐서 잘 모르지만 약간의 크림소스같은 소스에다가 새우맛, 향이 나고 첫맛은 그리 맵지않은데 끝맛에 매운게 확 올라오는 그런 맛이었어요. 특징으로는 밥위에 함박 말고 새우가 올라가있어요.

고기역시 클래식 함박에 들어간것과 같아요. 빵도 찍어먹고 밥도 비벼먹고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제 취향은 아니네요..ㅠㅠ

이렇게 코너 스테이크에서 클래식 함박, 까르보 함박, 투움바 함박을 먹어봤는데요.! 저의 개인적인 순위로는 까르보, 클래식, 투움바입니다. 함박은 따뜻할때는 부드럽고 식감도 좋은데 식으면 질겨지고 단단해져요. 그러니 식기전에 맛나게 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양이 생각보다 많은건 아니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마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필동 온김에 다른곳인 멸치국수집이랑 솜이네 떡볶이도 가봤는데요. 멸치국수 집에 지나갈때 티비에서 들리던소리가 들리니 신기하더라구요..ㅋㅋ 성격은 여전히 좋으신것 같습니다. 솜이네 떡볶이는 문이 닫혀있어서 아쉬웠어요..

읭.. 2호점이 있다고 하네요. 떡볶이 궁금했었는데.. 다음에 또 와봐야겠습니다.ㅎㅎ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먹은 솔직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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