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인천 차이나타운 둘러보기 with 성젠바오

veneto 2017. 9. 1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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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날 인천의 차이나타운에 다녀왔습니다. 처음간곳이라 다양한 중식당을 고르면서 이리갔다가 저리갔다가 했었고 차이나타운의 모든곳을 돌아본것은 아니지만 시간도 때울겸 위쪽도 한번 돌아봤습니다. 처음 차이나타운에 방문하시면 참고가 될수 있을겁니다. 그럼 간단하게 한번 둘러보겠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 입구

인천의 차이나타운은 인천항이 개항된 이후 중국인들이 모여 살면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1호선 지하철을 타고 인천역에 내리면 차이나타운 입구로 나오게 됩니다. 차를 가져오셨다면 차이나타운 내부에 공영주차장에 주차할수 있지만 점심시간이후 거의 차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럴때는 그냥 인천역 뒷쪽에 인천항 8부두 주차장을 이용하는게 좋습니다. 뭐 이제 많은분들이 아시는것 같지만 차이나타운 자유공원쪽은 좁고 복잡해서 늦게오시면 이쪽으로 주차하세요.~

공화춘

차이나타운의 입구에서 쭈욱 올라가면 바로 공화춘이 보입니다. 원래 입구쪽에 있었는데 거기에는 짜장면박물관으로 이용하고 이쪽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연복, 청관

그 왼쪽에는 연경과 오른쪽에 청관이 있습니다. 연경은 드라마 가화만사성을 찍은곳이라고 하네요. 저희가 돌아다녔던 시간인 12시 반정도에도 줄은 없었네요. 널널했습니다.

만다복

관련글 : [일상] - 인천 차이나타운의 만다복에 다녀왔어요

연경에서 아래로 내려오면 만다복이 있습니다. 만다복에서 먹은 포스트는 지난번에 작성했죠.! 처음에 작은줄에 서있을때 오픈전이라 줄서있는걸 맛집이라 줄서있는줄알았다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ㅎㅎ

신(Xin) 식당

더 아래로 내려오면 큰 건물의 Xin(신)이 나옵니다. 유방년 총괄쉐프와 유방원 수석쉐프가 있는 곳입니다. 건물도 멋지게 만들어놓았더라구요. 원래 여기에 가려고 콕 찝었는데 바꿔가지고... 다음에는 꼭 들러봐야겠습니다.ㅎㅎ

계단벽화

다시 연복쪽으로 올라와서 왼쪽으로보면 벽화가 그려진 계단이 보여요. 안내도에는 층층2길이라고 명시된 곳입니다. 여기에서 사진들 많이 찍더라구요.ㅎㅎ 학생들로 보이는 분들이 줄줄이 세로로앉아서 찍는데 정말 재밌게 찍던데 저도 같이 앉을뻔.. 했습니다.ㅋㅋ

다 올라오니 저~멀리까지 잘 보이네요. 특히 어제하고 오늘 날씨가 참 좋았죠? 이런날씨가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ㅎㅎ

차이나타운 안에도 빌라나 원룸같은곳들이 있더라구요. 여기도 사람이 사는곳이라 그런지 어린이집도 있습니다.ㅎㅎ

어린이집 윗쪽으로는 초한지 벽화거리와 삼국지 벽화거리가 있습니다.~ 걸어가면서 한번씩 읽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ㅎㅎ 여기서 오른쪽 내리막으로 쭈욱 내려오면 짜장면 박물관쪽으로 나오게 됩니다. 차이나타운거리에서 우측부분인데 여기에는 간단하게 사먹을거리가 많아요.!

홍두병

홍두병이라고 유명한곳이 있나봅니다. 사람들이 줄서 기다리시네요. 저는 줄을 기다리는걸 싫어해서 패스! 여기 원보만두도 있더라구요.

성젠바오

그 반대편에는 럭키차이나가 있습니다. 같은건물에 성젠바오도 있는데 여기 만두가 육즙이 엄청나요. 고기만두 새우만두가 있고 2개에 3천원, 4개에 5천원입니다. 고기 4개를 주문해서 친구랑 2개씩해서 맛보았어요.!

바닥은 굽듯이 익히고 위에는 찌듯이 익혀서 바닥이 딱딱해요.! 꼬지로 한쪽에 구멍을 내어 먼저 육즙을 먹고 조금씩 베어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먹어보니 꼬지로 먹는건 엄청 불편하다는거.. 그리고 육즙이 뜨거우니 그냥 호로록하면 입 날리납니다..;; 

육즙이 많아 좋긴하지만 먹기가 힘들어서 육즙이 다 빠져나가버려 좀 별로더군요. 옆에 홀에서 식사를하시면 테이블에 앉아서 성젠바오를 드실수 있으니 식사하시려면 한번 드셔보세요. 럭키차이나도 평은 괜찮더라구요.

이렇게 간단하게 차이나타운을 돌아봤는데 좀 더 위에 자유공원이나 옆에 송월동 동화나라도 아이들과 함께다니면 재밌을것 같습니다. 돌아다녀보니 가족단위도 정말 많더라구요. 요즘같이 날씨가 좋은날 다니기 참 좋네요. 기회가 된다면 한번 꼭 들러서 구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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