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스위치교체가 손쉬운 가성비의 제닉스 stormx g3

veneto 2017. 8. 2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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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사용하던 제닉스 m1마우스가 겉에 마우스코팅이 벗겨지고 사이드키가 가끔 두번씩 눌려서 브라우저에서 자꾸 두페이지를 뒤로가기를 해버리더군요. 그냥 그렇게 사용하다가 무광코팅이 벗겨지면서 조금 끈적끈적거리는 느낌이 나서 새로운 마우스를 알아보았습니다.

제가 마우스를 구입할때 가장 필수로 느껴지는건 오른손전용의 마우스 디자인과 사이드키, DPI조절입니다. 이전 제닉스m1의 마우스는 오른손으로 잡을때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사이드키는 인터넷 서핑시 필수키이고, DPI는 조절이 가능해야 필요할때 슥슥 바꿀수 있어서 이정도 기능들은 필수로 들어간 마우스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사이드키들어간 제품들은 한결같이 가격들이 조금 비싸더라구요. 제닉스m1은 약 3년전에 1만원 후반대정도에 구입했던 기억이 납니다. 현재도 그정도 가격이죠. 

그러면 로지텍같은 조금 이름있는 브랜드 제품은 제외하고 저렴한 브랜드는 역시나 제닉스 브랜드네요. 제닉스 m1의 평은 좋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약 3년정도 사용해서 이번에도 제닉스쪽 마우스를 찾아봤는데 역시나 제가 원하는 제품이 있네요.

 

바로 제닉스 stormx g3입니다. 가격은 약 2만원 후반대로 구매할수 있습니다. 이 제품을 선택한건 마우스를 보시면 딱 오른손에 맞게 디자인되어있고 DPI조절과 사이드 버튼, 어디서 들어본 아바고 센서를 사용한다고 해서 선택했습니다. 그 외에 마우스본체에 여분의 클릭스위치를 가지고있어서 필요시 교체하여 사용할수 있습니다.

클릭스위치는 옴론 스위치를 사용한다고 하고 또 중요한건 마우스 휠 아래쪽에 여러가지 모드 변경 컨트롤러를 가지고 있어서 손쉽게 모드를 변경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분의 스위치로 클릭 스위치를 변경할수 있다는건 참 특이한 구성이네요.ㅎㅎ

패키지는 여타 마우스의 패키지랑 비슷합니다. 박스 전면을 열면 마우스를 볼수 있도록 해놓은것도 재밌네요.

마우스를 꺼내보니 본체가 검정 무광으로 되어있어서 상당히 고급스러워보이네요. 손에 잡아보니 저 디자인지 손에 착 감기네요. 손이 큰편이 아니라서 사이드버튼의 첫번째 버튼은 손이 잘 안가네요. 어차피 두번째버튼이 앞으로, 세번째 버튼이 뒤로버튼이라서 상관은 없네요.

아랫면을 살펴보니 중앙에 아바고 센서가 있고 그 위에는 스위치를 교환할수 있도록 슬롯이 양쪽으로 있습니다. 하단에는 여분의 스위치가 2개 들어있는부분이 있습니다.

이 전에 사용하던 제닉스 m1이랑 비교해보려고 찍어봤습니다. 전체적으로 g3가 더 크네요. 같은 브랜드 제품이라 그런지 버튼의 위치나 구성같은건 비슷합니다. DPI조절버튼도 동일한 위치에 있네요. 그리고 이렇게보니 무광검정이 확실히 고급스럽긴 하네요.

참 마우스를 사용전에 바닥면쪽 비닐을 벗기고 사용하세요. 비닐이 있더라구요. 어쩐지 뻑뻑했습니다.

불빛도 들어오고 사이드버튼 앞에 led는 DPI나 폴링 레이트변경시 현재 단계를 알려줍니다. 어차피 설정은 4단계로 구성되어 있어서 set버튼을 누를때마다 하나씩 올라갑니다.

led는 마우스 휠버튼과 손바닥쪽 로고, 마우스 아래쪽으로 총 3군대에서 나옵니다. 너무 과한 led사용이 아니라서 좋네요. 참 이전에 제닉스 m1은 컴퓨터를 꺼도 마우스led에 불이 들어와서 BIOS에서도 usb전원설정을 했는데도 그대로여서 아쉬웠는데 g3는 알아서 딱 꺼지네요.

이렇게 제닉스 stormx g3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마우스 스위치를 교체할수 있게 여분의 스위치를 제공한다는건 참 신박한것 같습니다. 뭐 마우스 클릭스위치가 고장나본적은 다들 있으실텐데 보통 1년 이상 넘어가기 때문에 특 장점이라고 할수는 없을것 같기도 합니다. 오래 사용한다면 분명 마우스 무광코팅이 먼저 벗겨지지 않을까.. 생각도 들구요.

윈도우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버튼마다 설정이 가능해보여서 쉽게 커스텀 할수도 있는것 같고 굳이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커스텀한 프로파일을 제외하고 모두 사용할수 있다는것도 장점인것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대로 가성비 좋은 마우스인것 같아 잘 구입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3만원도 안되는 마우스에 높은 품질을 바라는것은 약간의 욕심일수도 있겠죠. 아무튼 못해도 1년의 보증기간동안은 잘 사용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이용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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