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12년식 스파크 가스 수동 10만km 간단 시승기

veneto 2017. 5. 1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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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년이 다되어갑니다. 2012년 7월에 가스 스파크 수동을 출고했고 그 이후부터 어제출근할때 100,000km를 달성했네요. 여러대의 차를 몰아봤지만 이처럼 오랫동안 소유했던적은 처음입니다. 10만km까지의 많은 일들이 있었죠. 아직도 첫 출고날이 생각나네요.^^

출고장에 직접 가서 출고하려고 했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썬팅집에 썬팅을 하고 가져왔었죠. 12년식 스파크 LPGI 수동 LT버전인데 당시 수동을 선택한 이유가 오토는 4단미션이었고 수동보다는 조금 굼뜬느낌이 있다는말에 수동을 선택했었습니다. 

가스 스파크를 선택한 이유가 유류비를 절감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전에 타던 투스카니 2.0수동은 연비는 대략 리터당 12키로정도 나왔지만 당시 휘발유값이.... 리터당 약 1800원중반대여서 출퇴근만 한달 16만원에 이리저리 돌아다니다보니 한달에 기본 40만원정도 나오니 다른차로 넘어가자고 생각한게 가스 스파크였습니다.

하지만 그때 lpg값도 꽤나 하고있었지만 휘발유보다는 저렴했었죠. 당시 리터당 약 1160원정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스파크도 연비가 못해도 리터당 12km정도만 나와도 저렴하게 다닐수 있다고 생각해서 근처 쉐보레 대리점에서 계약하고 수동차라 한달정도 걸린다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타고다녔네요.!

현재 마카롱이라는 휴대폰앱을 이용해 주유 및 정비내용을 입력하고 있습니다. 

가스 스파크의 10만km의 총 주유비는 7,159,034원이네요. 5년동안 10만키로는 많이도 적게탄것도 아니지만 10만키로를 약 7백만원정도의 주유(충전)비로 탔다는게 정말 유류세 절감에는 신의 한수였다고 생각하네요.

2015년도에는 전국일주로인해 다른해보다 조금더 많이 탔네요. 지금생각해보면 스파크로 전국을 열심히 돌아다닌것 같습니다. 자동차를 타고 도로를 달린다는것 누구에게는 지루하고 누구에게는 즐겁게 달리는 것이겠죠. 생각보다 여태 스파크사진을 많이 찍지 않은것같아 좀 아쉽네요.

경남 합천군 오도산이라는 곳에 kt 중계소가 있는데 차를타고 산꼭대기까지 올라가서 경치를 바라봤을때는 가슴속이 뻥 뚫려버릴정도로 시원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런곳을 다닐수 있었던것도 저렴한 유류비로인해 다닐수 있었겠죠. 투스카니로 다녔으면 운행비가 두배로 들었을겁니다. 스파크는 톨게이트요금도 반값이니까요.^^

물론 스파크가 저렴한 유지비의 장점만 있는건 아닙니다. 단점도 분명히 존재하죠.

스파크는 5인승이지만 현실적으로 2인승차입니다. 특히나 여름철 에어컨틀고 4명탄다음 언덕을 올라가면 정말 힘들어요..... 강원도 대관령 고개를 3단으로 80km/h이상 올릴수 없....더군요. 평소에는 3000rpm이상을 사용하고 추월, 가속시에는 4000rpm이상 사용합니다. 하지만 절대 레드존을쳐서 퓨얼컷에 걸리는 운전을 하지는 않습니다. 여태것 딱 한번 했었네요.(5000rpm넘겨도 언덕 에어컨은 힘들다는거..)

한창 위의 스티커가 유행일때 붙이고 다닐까 생각도 했었습니다.ㅎㅎㅎ 그렇다고 한들 일반도로에서 가속 추월에는 큰 무리없어요. 알피엠을 조금 많이 사용해야하는게 단점이긴 합니다.

그리고 클러치페달.. 클러치페달이 유압식이 아닌 케이블방식입니다.(이후연식에서는 유압식으로 변경되었다는데 가스모델도 변경되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이게 참 겨울에 추울때는 클러치를 꽉 밟아도 기어가 가끔씩 걸리면서 들어가는데 클러치 케이블도 교환해보고 했는데 답이 없네요. 여름에는 끄윽~!끄윽~소리가 밟을때마다 나기도 합니다. ~.~

뒤에는 뒷시트가 뚝! 뚜둑! 소리가 나는데 뒷시트는 폴딩이 가능해서 폴딩을하면 소리가 안나고 펴면 소리가나고하는데 시트를 폈을때 고정하는부분이 헐거워서 나는소리라고 하더군요. 경첩?부분에 테이프로 유격을 줄였더니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가스를 가득 넣었을때 가스통에서 목탁소리... 작년에 이 증상 때문에 가스통을 무상교환 받았었습니다. 교환받고 소리가 나지 않다가 현재는 예전보다는 소리가 조금 줄어들긴 했는데 소리가 나는군요. 답이 없습니다..

그리고 사소한 잔고장들을 제외하면 큰 문제없어서 엔진이 고장만 나지 않는다면 꽤나 오래탈듯 합니다. 이 차를 사고 제일 슬펐던것이 출고 3개월후 친구집동네에 갔다가 집으로 가는길 신호대기중 뒤에서 받쳐서 트렁크하단을 잘랐던 큰 수리를 하게 되어 사고차에 이제 10만키로도 넘었으니 키로수 때문에 팔고싶어도 팔지도 못합니다.ㅎㅎ

언제까지 탈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하다면 20만km까지 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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