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병천순대로 유명한 천안 병천의 충남집에 가봤습니다

veneto 2019. 10. 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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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 이어 천안에 왔는데 지난번에 병천에서 먹었던 병천순대가 생각나서 다시한번 들렀습니다. 이번에는 지난번에 가본곳 말고 다른곳에 가보려고 했는데 저번에 왔을때 못가본 충남집에 한번 더 가보기로 했습니다. 주차할때 없으면 근처에 또 유명한곳이 있어서 거기로 가는 계획을 세웠어요.ㅎㅎ

병천의 충남집 순대집은 천안쪽에 분점도 있는것 같더라구요. 여튼 주차장에 자리가 있어서 냅다 들어갔습니다.ㅎㅎ

평일이라 그런가 내부는 아주 널널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나갈때쯤 사람이 점점 많아져서 바글바글해지더라구요.ㅎㅎ

메뉴는 순대국, 순대접시로 간단합니다. 순대국은 8000원, 순대접시는 14000원인데 물어보니까 절반정도로해서 7000원에 판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순대국이랑 순대접시 반으로해서 주문했습니다. 주문할때 이거 너무 많은가 했는데.. 뭔가 지난번 아바이순대국집이 문득 떠오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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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국 포장이 안된다고 써있는데 평일은 가능한것으로 보이고 주말에는 워낙 바빠서 안될듯 합니다.

조금 기다리니 기본 반찬이 나왔습니다. 혼자먹는것 치고는 많이나왔네요..;;ㅎㅎ

순대국이 나오기전에 순대 반접시가 먼저 나왔습니다. 7000원이면 적당한듯 보이지만 아 이거 혼자먹기에는 너무 많은데 말이죠..ㅠㅠ 그래도 참 맛있게 생겼어요.ㅎㅎ


순대국이 나왔습니다. 순대국만해도 양이 꽤 많아요. 8000원이면 당연하지만요. 순대는 한 6개정도 들어가있는것 같습니다. 맛은 생각보다 좀 평범한편입니다. 뽀얀 육수는 담백하고 느끼하지않아서 좋은데 뭔가 부족한 느낌이 나기도 해요. 저는 싱겁게 먹기에 새우젓을 조금만 더 넣으니 딱이였습니다. 그냥 순대국만 주문할껄.. 살짝 후회했지만 그래도 배터지게 엄청 먹었습니다..;; 몇달은 순대를 쳐다도 보기 싫을정도로...... 어제도 미스리 햄버거먹고 저녁 안먹었는데 오오늘도 저녁안먹어도 될것 같습니다.; 

이렇게 나름 병천순대의 유명한 충남집에서 한번 먹어봤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대부분의 병천 순대국집들은 맛이 상향 평준화되어있는듯 하네요. 요즘은 여기말고 다른집이 좀 핫하다고 하던데 그래도 와보면 한번쯤 먹어볼만한 곳인것 같습니다.ㅎㅎ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먹은 솔직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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