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대구 서문시장부터 야경포인트인 수성못까지 구경길

veneto 2018. 8. 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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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 1일차 저녁은 먼저 태능집에서 연탄불고기와 우동을 먹었고.. 원래의 계획대로라면 서문시장의 야시장에서 부족했던 배를 채울 목적이었지만... 점심부터 저녁까지 너무 잘먹어서 서문시장에 걸어가면서 고민이었습니다. 과연 서문시장 야시장에서 맛난걸 먹을수 있을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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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서문시장은 대구에서 제일큰 시장으로 전국에 비교해도 손에 꼽을정도로 큰 전통시장이라고 합니다. 2016년 6월부터 야시장을 운영하고있고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서문시장역으로 접근성도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장이라고 하네요..ㅎㅎ

대구 서문시장 야시장운영시간은 크게 봄, 겨울철로 나눌수 있는데 거기에서 평일, 주말 시간대가 다릅니다. 야시장은 오후 7시부터 시작으로 계절에따라 밤 10시 30분~밤 12시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 

대구에 유명한 대구 근대골목단팥빵집도 여기있더라구요. 위치는 몰랐었는데..ㅎㅎ

저희는 저녁을 일찍 먹으러 나와서 도착하니 6시 30분정도.. 잠깐 둘러보면서 기다려볼까.. 했는데 배부르고 덥고.. 카페에가서 음료하나들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ㅠㅠ 다시 대구에 와야할 이유가 또다시 생겼네요..ㅎㅎ 참 다음날 갈비찜먹으러 다시갔었습니다..ㅋㅋ

아무튼 이제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인 서문시장역으로 이동해서 수성못역으로 이동하려고 합니다. 서문시장 야시장을 이용하시는분들을위해 심야시간 열치사각 시간표도 있길래 한번 찍어봤습니다. 야시장 이용하시는분들 참고하세요.!

서문시장 역에서 수성못 역까지 소요시간은 17분.. 저는 교통카드를 안챙겨가서 1400원내고 승차권을 구입해서 탔습니다.


무더운 대구의 밤에 도시철도는 다행히 시원한바람에 아주 편안히 수성못에 도착했습니다. 도시철도역이 외부에 있다보니 에어컨이 있는 별도의 휴식공간도 있고 정말 잘해놨더라구요.

지금은 다 끝났지만 수성못에서 일별로 영화를 상영하고 있었습니다..ㅎㅎ

대구에서도 밤이 점점 다가옵니다.. 사실 수성못에 온건 산책하기 좋고 야경도 멋지다고해서 보러온건데 벌써부터 기대가 되었습니다.

수성못 산책로는 정말 잘해놓았습니다. 단순히 걷는길만 있는것이 아닌 조명과 다양한 구조물로 산책길을 지루하지않게 해줍니다.

수성못에는 분수쇼도 하고있는데 운영시간은 5, 8, 9, 10월은 하루 4번, 주간 오후 1시, 오후 4시, 야간은 오후 8시, 오후 9시, 6월에서 7월은 주간에 오후 1시, 오후 4시, 야간에 8시 30분, 9시 30분 모두 각각 2회씩 각 30분동안 한다고 하네요.

수성못을 왼쪽으로 쭈욱 돌아보다가 꽤 볼만한곳인것같아 찍은 사진입니다..ㅎㅎ 색색별로 이쁜 분수가 좋더라구요..

쭈욱 걸어오다보니 영화 수성못을 촬영하던장소도 지나게 되었습니다..ㅎㅎ 이렇게 쭈욱 둘러보고 오후 9시가 되었던 시간에 다시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다시 수성못역으로 돌아가는길.. 문득 차량궤적을 찍어보고 싶어서 길가에 카메라를 대충 셋팅하고 얹혀둔다음 찍었는데 차들이 겁나 많아서 궤적이 지나칠정도로 밝게 찍혔네요..ㅎㅎ 무슨 게임속 한장면인것 같아요.

이렇게 이날은 운전을 5시간 넘게하고 땡볕에서 걸어다니고 정말 덥고 힘든 시간이었는데 그래도 뭔가 재밌고 신기한것, 맛난것도 많이 먹어서 즐거웠던것 같네요. 이제 남은 일정은 다음날 서문시장 갈비찜과 수원 통닭골목에서 치킨먹기가 마지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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