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혜자 스러운 맘스터치 딥치즈버거, 싸이버거 후기

veneto 2018. 6. 3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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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6월 13일... 6.13 지방선거날이었죠.! 저는 사전투표를 했기에 아침에 늦잠을 자고 점심을 먹으러 동네를 돌아다녔습니다. 뭘먹을까.. 하다가 오랜만에 맘스터치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ㅎㅎ 퀄리티 대비 뛰어난 가성비로 좋은 평가를 받고있는 싸이버거와 오랜만에 진득히 치즈맛을 느끼고 싶어 딥치즈버거를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맘스터치에서 싸이버거 세트만 먹으면 완전 배부르지는 않고 "음.. 먹었다."정도로 애매하더라구요.(이때부터가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딥치즈버거도 같이 주문한것이죠.

가격은 9400원으로 세트에 버거 단품을 추가했는데도 1만원이 안되어 정말 가성비가 좋은곳인것 같아요..ㅎㅎ

먼저 딥치즈버거를 열어보았습니다. 역시 치킨패티의 맘스터치인만큼 치킨패티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양상추도 큼직하니 맥x날x와는 차원이 다른 식감을 자랑하죠.

안에는 하얀 크림소스, 노란 체다 치즈 소스가 뿌려져있습니다. 체다 치즈 소스는 옛날에 넉넉하게 나왔던걸로 알고있는데 지점차인지 여기는 조금 적네요. 만약 추가하려면 500원을 내야하는곳도 있는것 같습니다. 국내산 통닭가슴살패티와 부드럽고 고소한 치즈소스들을 한입 먹으니 입안에 진한 치즈풍미를 느낄수 있더라구요. 치즈를 좋아하시는분들은 정말 좋아하시겠지만 느끼함을 싫어하신다면 다른버거를 드시는게 좋습니다.

먹다보니 소스들이 한쪽으로 막 치우쳐져있어서 더 적게 느껴지는것 같아요. 역시 지점차가 큰듯 합니다.

다음으로 맘스터치에서 빼놓을수 없는 버거인 싸이버거입니다. 맘스터치가 싸이버거 하나로 크게 성장했다고 해도 상관없을정도로 유명한 치킨버거인데요.!  싸이버거 이름의 유래가 넓적다리 = Thigh(싸이)이기 때문에 싸이버거라고 하더라구요. 처음에 뭔가 PSY싸이가 관련된 버거인줄 알았습니다..ㅋㅋ 싸이버거를 먹으면 딱 느끼는 하얀색 소스는 정체를 잘 모르겠지만 이 소스가 없으면 절대 싸이버거가 아니다라고 할수 있을것 같아요.

한입, 한입 먹어보면 부드러운 치킨패티와 하얀소스, 풍부한 양상추로 정말 저렴한 가격에 좋은구성을 잘 갖추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게 사실 하얀소스는 조금 느끼함을 느끼시는분들이 많으신데 불싸이버거라고 매운맛버전의 싸이버거도 있으니 느끼함에 물렸다면 불싸이버거도 한번 드셔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렇게 맘스터치 딥치즈버거와 싸이버거를 먹고 알아보았는데요.! 정말 배고프지않은이상 1인 2버거는 정말 무리일듯 합니다. 한때 햄최몇?이라는 유행어가 있었는데 이제는 치킨버거가 제일인것 같아요. 게다가 맘스터치가 폭풍성장하고 있다보니 좀 더 좋은 품질의 새로운 버거도 많이~ 만들어주었으면 좋겠네요.!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먹은 솔직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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