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도로의 그루빙(타이닝) 구간

veneto 2016. 12. 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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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운전하다보면 도로가 가로, 세로로 홈이 파여있는부분을 보셨거나 지나가보셨을겁니다. 도로에 홈을 파는것은 그루빙(타이닝)공법이라고하며 가로홈은 주로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보실수 있죠. 세로홈은 빙결, 노면배수, 직진안정성을 확보해야하는 도로에서 시공해놓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이상하게 지나가면 차가 양옆으로 흔들립니다. 스티어링을 꽉잡고있어도 차체가 좌우로 요동친다면 그만한 공포는 없겠죠.

그루빙구간에서 타이어의 트레드패턴, 방향성타이어에따라 노면을 탈수는 있습니다. 근데 세로홈이 파여있는도로를보면 홈이 이상하게 파인곳도 있습니다. 꼭 그런구간에서는 차가 흔들리는데 아마 그루빙시공불량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게다가 타이어가 새것이라면 더욱 그현상은 심하죠.

특히나 외곽순환고속도로 의정부ic에서 양주톨게이트방향에 그루빙구간은 좀 심한것 같습니다. 전국에 돌아다녀보면서 그루빙구간을 통과할때 어느구간은 멀쩡하고 어느구간은 심한현상을보니 타이어의 특성일수도 있지만 시공불량도 많은것 같습니다.

싼타페 더스타일에 넥센 엔페라(방향성타이어)는 매우 심했고 스파크에 kh25, ta31모두껴보니 흔들림이 심했습니다.

물론 그루빙시공된도로는 장점도 있습니다. 원활한 배수로인해 수막현상에 영향을 덜 받게 해주고, 코너에서도 안정성을 향상시켜주며, 직진안정성을 확보해주는등 잘만 시공되어진다면 취약도로인 교량이나 커브길등에서 훨씬 안전하게 주행할수있게 해줍니다.

차량이 그루빙(타이닝)구간에서 흔들린다면 절대 핸들로 이를 보정하면 않됩니다. 그만큼 감속해야하고(80km) 무리한핸들링을하면 차량이 스핀하여 큰사고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적절한 공기압은 흔들림이 적어지고 공기압이 높거나 낮다면 그만큼 흔들림이 커집니다. 알고 대처하는것과 모르고 대처하는것은 큰차이죠. 여러분 모두 안전한 드라이빙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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