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깔끔하고 심플한 시티즌 BL8140-80E 개봉기, 메탈 시계줄 줄이기

veneto 2018. 2. 1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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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소 시계는 거추장스러워서 아주 옛날에 한번사고 여태 시계는 안차고 다녔습니다. 물론 이전에 LG G워치R을 구입하여 착용하기는 했었죠. 그 외에 단순 손목시계는 정말 오랜만에 구입하는듯 합니다. 게다가 제 기준으로는 고가의 시계를요..

어떤 물건이든 특정 브랜드에 끌리는 뭔가가 개개인마다 있는것 같습니다. 시계에서는 다양한 브랜드가 많죠.. 많이 알고 계시는 티쏘나 세이코, 해밀턴, 카시오, 롤렉스 등등 시계에서도 브랜드는 정말 많은것 같습니다. 

거기서 저는 시티즌이라는 브랜드를 선택했습니다. 저같이 시계를 잘 알지 못하는사람은 맨 처음 보는 브랜드에 관심이 제일 많이 가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의 시티즌 브랜드는 티쏘보다 낮은것 같기도 하네요..;;

시티즌하면 쿼츠무브먼트가 좋다고 하더라구요. 거기에 배터리를 반영구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에코드라이브기능은 어떤 빛이든 그 빛을 전력을 충전하여 배터리를 정말 오래가게 한다고 하네요. 제가 구입한 제품은 BL8140-80E이라는 제품으로 검은색 판을 가진 제품입니다. 

흠집에 강한 사파이어 글라스를 사용하고 요일, 날짜, 24시간 표시 그래프, 알람, 제품 모드 그래프, 퍼페츄얼 캘린더, 에코드라이브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은 병행수입제품기준 약 30만원 중후반대에 분포하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시계에 정신없이 많은 그래프를 가진 시계는 이쁘다고 생각이 안되더라구요. 정신없다는 느낌.. BL8140-80E을 보시면 있을것만 있는 심플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는 시티즌 신 문페이즈 제품인 AP1050-56E을 구입하려고 했습니다. 

출처 : ebay

위의 이미지가 시티즌 신 문페이즈 제품입니다. 문페이즈라고 그냥 달의 모양을 보여주는 기능을 가진 시계입니다. 개인적으로 문페이즈는 디자인, 기능적으로 별로 메리트를 못느껴서 다른 제품을 알아보다가 퍼페츄얼 캘린더기능이 들어간 제품을 선택했죠.. 접해보지 못한 기능을 써보고싶은욕구는 정말 못참겠네요..ㅎㅎ

여기서 퍼페츄얼 캘린더 기능을 처음 들어보시는분들이 계실겁니다. 퍼페츄얼 캘린더기능은 달력을보면 마지막날에 30일로 끝나는 달이 있고 31일이 마지막날인 달도 있죠? 일반적인 시계에서 날짜기능을 가지고 있는 시계는 이러한 마지막날을 구분하지 못하기에 매달 한달에 한번씩 날짜를 맞춰줘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퍼페츄얼 캘린더기능을 가진 시계들은 자동으로 30일, 31일을 구분해서 별도로 날짜를 매달 맞춰주지 않아도 알아서 요일이 넘어갑니다. 이렇기에 편의성면에서는 퍼페츄얼 캘린더기능이 들어간 시계가 좋겠죠? 

시계를 차봤는데 길이가 꽤나 남네요. 시티즌 BL8140-80E은 메탈줄을 사용하고 있는데 시계줄 줄이는 방법은 다른 메탈줄과 다르지 않습니다.

테라줄 안쪽에 보시면 화살표를 보실수 있습니다. 그 옆에는 작은 구멍이 보이죠? 작은 구멍을 화살표방향으로 밀면 핀이 밀려서 줄을 줄이거나 늘릴수 있습니다.

보통 시계줄 줄이는공구라고하면 위와같은 셋트로 구매하라고 하는경우가 있는데 필요한건 제일 좌측 상단의 파란색이것만 있으면 메탈 시계줄 줄이는건 정말 쉽습니다. 샤프 끝이나 바늘같은걸로도 할수 있긴한데 별로 추천하지 않아요. 저는 예전에 LG G워치R을 메탈줄을 사서 줄이느냐고 구입했는데 그때로 돌아간다면 그냥 파란색 저거 하나만 구매할겁니다.

공구를 이용하던지 샤프 끝을 이용하던지 구멍을 밀면 위처럼 핀이 분리가 됩니다. 이 핀은 분실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핀을 밀어서 뺄때 반대쪽 손가락 조심하세요. 손가락 빵꾸납니다. 피나요.. 메탈 시계줄의 버클(잠금부분)을 기준으로 양쪽으로 동시에 줄입니다. 그래야 버클부분이 쏠리지 않아서 시계가 막 돌아가지 않아요.

핀은 구부러진곳과 벌어진곳 양쪽이 다르기에 다시 넣을때 뺄따와 반대로 그대로 넣어서 핀을 결합하면 됩니다.

저는 양쪽에 하나씩 빼니 딱 맞네요. 아주 조금 더 줄이고 싶다면 버클부분에도 미세조정할수 있는부분이 있습니다. 여기는 바네봉이라고 양쪽이 누르면 들어가는 봉으로 되어있어서 분리시 튕겨나가기에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이렇게 시티즌 BL8140-80E을 개봉하고 메탈줄을 줄이는 방법도 살펴보았는데요.! 아무래도 시계를 안차다가 차려니 걸리적거리기도 합니다..ㅎㅎ 그래도 스마트폰대신 시계를 보는 습관이 조금씩 생겼는데 볼때마다 이쁘고 그러네요. 뭐 요즘 스마트폰의 시계기능이 워낙 좋아서 AOD로도 잘 보이고 해서 시계를 안차시는분들고 계시더라구요..ㅎㅎ

개인적으로는 튀는거 보다는 무난한게 좋아서  메탈줄에 검은색판은 제일 무난합니다.ㅎㅎ 이 시계를 구입하시는분들에게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아마 다음에는 매뉴얼을 통해 간단한 시간맞추는법, 기능들을 살펴볼께요.!

저의 소중한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이용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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